한의학교육 개편‥"미국식 정골의사, D.O. 벤치마킹해야"

한의계, 미국 D.O. 국내 도입 방안 연구‥"한의사 임상능력 강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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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한의계가 미국식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의사)제도를 국내에 활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현행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세계의학교육의 흐름에 맞는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내에도 통합의료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19일 국회도서관 소희의실에서 'D.O. 교육과정을 통해 본 한의학 교육 미래 비전'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중국식 의료의 이원적 일원화 방안을 공약으로 내 걸었던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미국의 D.O.는 대체의학을 전문으로 하면서도 의학의 보편성에서 끝내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미국 D.O.는 MD와 동등한 면허범위 가지고, 사회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며, 중국식 의료면허제도와 더불어 미국식 의료면허제도 역시 한의계가 추구하는 방식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혁용 회장은 "대한민국 한의사도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포괄적 의료 담당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기존의 한의사를 의생으로 격하시키고 침과 한약 외에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오늘날 한의사 역할이 지금처럼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회장은 "한의학 교육에 르네상스가 필요하다. 한의사는 기존에 질병 예방과 관리,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롤 모델이 바로 미국의 D.O제도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정골의학의사의 경우 자신들의 학문에 현대의학을 융합한 결과 현재는 미국의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지위와 역할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한의계에서도 이러한 D.O의 발전과정을 벤치마킹해 학제간 통합교육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의학 교육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표준화 및 기초과학 연계성 강화 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한의사가 일차의료 영역에서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최혁용 회장은 "D.O.제도의 활용은 대한민국의 일차의료를 책임지고, 통합의료를 지향하는 한의사의 임상능력 강화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의료제도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토론회가 D.O.제도를 토대로 한의과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나아가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미국 에이티 스틸대학교 정공의학대학 페트리시아 트리시 섹스톤(Patricia Trish Sexton) 교육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D.O. 교육과정 개편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뒤이어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이 ‘D.O. 연구의 배경 및 한의학 교육개편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원)장협의회 회장,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원장,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과장, 김지영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사무관의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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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그냥 없애시지요 2019-11-20 07:13

    그러면 의학에서 한의학에서 쓸만한 부분만 조금 추가할겝니다 일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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