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악재에 국내 증시 휘청… 제약·바이오주 직격탄

홍콩 시위·지소미아 영향… 의약품·제약 업종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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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더해 지소미아 종료를 사이에 둔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악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은 흐름에 제약·바이오주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업계에 대한 투자 위축이 우려된다.
 
2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한 1만200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7100선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업종의 경우 지난 19일 1만486.94로 마감했으나 20일에는 이보다 0.14% 하락한 1만472.19로 마감했는데, 오늘(21일)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종 역시 지난 19일 7341.39를 기록했으나 20일에는 2.26% 하락한 7175.41로 내려앉았고, 오늘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업종은 코스피 시장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약품업종 전체 50개 종목(우선주 포함) 중 명문제약과 동아에스티, 종근당홀딩스, 영진약품, 종근당바이오 등 5개 종목 정도가 소폭 오름세를 보일 뿐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약업종은 87개 종목 중 진양제약과 제테마, 인트론바이오, 우진비앤지, 아이큐어, 테라젠이텍스, 에스텍파마, 팬젠, 제노포커스, 휴온스 등 10여 곳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주가가 하락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 같은 하락세의 원인이 되는 홍콩 시위와 지소미아 갈등이 언제 해소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나마 지소미아의 경우 종료가 확정되면 이후 상황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홍콩 시위는 최악의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이 시위 진압에 투입될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어 더욱 악화되는 동시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도한 급락으로 인해 반등이 뒤따를 수도 있어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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