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억 문전약국, 결국 도매업체에 매각…매매가 150억

서울 동작 약국 매각설 현실화…기존 약사 포함 약사 3인 재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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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5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동작구 소재 종합병원 앞 대형 문전약국이 결국 150억에 유력 도매업체에 매각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매각설이 돌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문전약국이 지난 7월경 국내 유력 도매업체인 ㅇ약품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국은 월 평균 2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처방조제는 물론 일반 매약 매출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국이 안정적인 매출을 보인 만큼 약국 자리가 최소 100억원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변 약국 등 업계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이에 ㅇ약품은 해당 약국을 150억원에 매입한 후 다시 임대를 줬고, 현재는 3명의 약사가 공동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상황이다.
 
재임대를 받은 3명의 약사 중 1명은 해당 약국의 전 대표약사로, 앞서 대한약사회 및 지역 약사회 임원을 역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설로 관심이 집중되던 이번 약국 매매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출이 높은 문전약국을 도매업체가 인수한 만큼 직영 등 의혹이 불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o약품은 또 다른 지역에서 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여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내 반발 여론이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기에 해당 약국의 전 대표약사가 전직 약사회 임원이었다는 점 역시 도의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o약품은 "계약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며 "현재 3명의 약사가 정상적으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약국경영에 대한 관여나 의약품 구매에 대한 압력 등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o약품은 조만간 의약품유통업계 기자단을 통해 이번 약국 매매 등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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