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도대체 뭐하나?" 최대집 불신임 위한 임총 발의 추진

"직역 간 갈등과 회장 부적절한 정치 노선 표방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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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문재인 케어 저지를 기치로 당선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기대에 못미치는 행보를 보이자,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협 대의원회 박상준 대의원은 지난 26일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 개최를 발의하며'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의원은 "오직 '문재인 케어 저지' 라는 선명한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출범한 제40대 집행부의 역할이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틈을 이용하여 정부는 그동안 선배 회원들이 온몸을 던져 막아왔던 의료 관련 불합리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데도 의협의 대응은 방향성을 상실하고, 내부적으로 조직화 되지 못하며, 직역 간 갈등과 회장의 부적절한 정치 노선의 표방으로 말미암아 총체적인 난국을 맞이했다"며 "정부의 악의적 의사 죽이기 정책과 시민사회 단체와 국회의 압박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게 의협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런 많은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집행부를 이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위한 발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구체적으로 박 대의원이 추진하는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논의할 안건은 ▲정관 제20조 1항의 6 및 제 20조의 2, 1항 2, 3 에 의거 임원(회장) 불신임의 건 ▲의협 정책 방향 정상화를 위해 대의원회 운영규정 제25조 1항 4에 의거 특별위원회(가칭 비상대책위원회)구성의 건이다.

박 대의원은 "의협이 처한 위기를 인정하면서도 나서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수습대책을 세우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큰 실망과 무력감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집행부가 회원의 권익에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을 남의 집 불구경하듯 바라보고만 있다면, 이는 회원에 대한 심각한 직무유기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의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회원의 권익수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이것은 현 의협 대의원에게 부여된 소명이며 숙명이다"고 호소하며 불신임안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임총 개최를 위해서는 재적대의원 4분의1 이상이 동의가 필요하고, 집행부 불신임안을 상정하기 위해서는 대의원 3분의 1이 찬성해야 한다.

즉, 현재 재적대의원 238명 중 적어도 60명 이상이 동의해야 임총을 개최할 수 있고, 80명 이상 동의시 집행부 불신임안까지 상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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