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보건의료사업, 국가필수약 중심 협력 필요하다"

희귀·필수약센터 윤영미 원장 특별 강연… "의약품 공급 현황 모니터링·정보 교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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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보건의료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가필수의약품 중심의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윤영미 원장은 지난 6일서울대 신약개발센터 신풍홀에서 개최된 제4회 통일약학심포지엄(서울대학교 통일약학센터, 통일약학연구회 공동개최)에서 '국가필수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보건의료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센터는 지난 2016년 12월 약사법 개정으로 국가필수의약품 관련 전담기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필수의약품의 사용(지정)목적별로 비축용의약품, 생물·화학테러 대비 및 방사선 방호 의약품, 재난대응 및 응급의료 의약품, 감염병 관리 의약품, 희귀질환 대상 의약품, 보건의료 필수의약품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목적에 타당한 공급전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특히 감염병 관리 의약품은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연을 통해 윤영미 원장은 "북한 내의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는 결핵, 말라리아, B형 감염 등 기존 감염병과 북한의 대외경제 개방 확대로 새롭게 유입되는 신종 감염병 등은 변수가 많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한반도 전체의 보건상황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건강한반도 구현을 위해서는 한반도에 유입·유행될 수 있는 감염병과 연관성이 깊은 국가필수의약품을 중심으로 범부처간 보건의료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북한 관련 보건 약료 실무 및 의약품 지원, 의약품 공급 현황 모니터링 및 관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러한 범부처간 준비의 일환으로서 2019년 9월, 11월 각각 복지부 산하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통일부 산하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놓은 상황으로 관련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통일약학연구회 심창구 회장은 "앞으로 한반도 보건의료사업에서 센터가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다음 심포지엄에서 이에 대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일약학심포지엄에서는 심창구 통일약학연구회 회장, 박형근 서울대 약대 학장,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사업 부단장, 전영구 대한약사회 감사, 주승재 서울대 약대 교수 등 많은 북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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