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노조 파업…의협 "환자안전 침해시 고발 하겠다"

분당서울대병원 파업 당시 논란‥ 의협, 검찰 고발 사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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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오후부터 4개의 국립대병원 산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동시에 무기한 파업을 시작해, 병원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분당서울대병원 파업과 마찬가지로 환자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극 대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노조가 자신들의 권익을 피력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쟁의행위를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다. 하지만 만약 병원 직원과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0일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총 4개 국립대병원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20일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국립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가 나서서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정규직 전환하라는 방침을 밝혔고, 국립대병원 발전협의회까지 만들어 발전방안과 지원방안을 약속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7개 국립대병원이 자회사 전환을 배제하고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국립대병원 전체로 확대되는 듯했다.

하지만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은 여전히 변화가 없자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선 것.

파업 첫날인 12월 10일에는 일제히 공동파업·총력투쟁에 돌입했고, 오전에 병원별로 기자회견을 개최해 '연내에 직접고용 합의 완료'를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병원별로 로비 또는 병원장실앞 등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병원장 면담, 플래카드 걸기, 대자보 붙이기, 언론보도, 피켓시위, 집회, 거리행진 등 전면투쟁을 전개한다.

병원 내 청소, 시설, 주차, 경비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번·출퇴근 전후·휴가 등을 활용한 총력투쟁 방식으로 무기한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들이 고용협박과 임금회유로 자회사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국립대병원 사용자측의 자회사 추진 담합행위 분쇄와 직접고용 쟁취 결의를 모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고 더욱 격렬해질 경우, 노조의 뜻과는 다르게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

실제로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분당서울대병원 노조가 병원의 출입구를 막고 환자들에게 욕설 등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의협이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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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노조를 고발한 최대집 의협회장
 
의협은 지난 11월 14일, 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관계자들을 폭행 및 업무방해죄로 검찰청에 고발했다.

당시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의협이 확인하고, 쟁의과정에서 심각한 폭력사태에 해당되어 검찰 고발이 필요할 경우, 의협이 직접 나서서 검찰 고발을 할 것이다"고 엄포를 놓은바 있다.

즉 만약 투쟁이 과격해질 경우, 의사단체 차원에서 적극 개입하겠다는 것.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지만, 만약 환자 안전에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의협이 적극 개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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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개소리 2019-12-13 15:08

    웃기네? 노조가 집회하는건 정당한 권리고 환자한테 피해주는건 노조? 웃기는소리하지마라 피해오는건 병원이 책임져야지왜 그걸 노조한테 떠넘기냐? 노조가 피해주냐? 병원이 책임을져서 해결해야지!

  • 의사나으리 2019-12-16 18:37

    노조편은 못들어줄망정 어이가없네 의사생퀴들....원장들이 의사라고 가재는 개편이냐????의사들도 비정규직 만들었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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