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특허소송, 화이자 승소로 일단락

'연장된 존속기간 회피' 전략 막혀…내년 7월 이후 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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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제네릭 조기 출시에 도전했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특허법원은 20일 오후 1시 50분 화이자가 청구한 권리범위확인심판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국내 제약사들이 챔픽스의 '아릴 융합된 아자폴리사이클릭 화합물' 특허(2020년 7월 19일 만료)의 연장된 존속기간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염변경 약물이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심판을 청구했던 것으로, 1심은 국내사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대법원이 솔리페나신 사건에서 이 같은 사례를 통해 회피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같은 전략으로 챔픽스의 특허에 도전했던 제약사들 역시 모두 패소하게 된 것이다.
 
특허에 도전한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한국콜마, 경동제약, 일동제약, 하나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대한뉴팜, 유니메드제약, 한국맥널티, 유유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종근당, 씨티씨바이오, 고려제약, 광동제약, 경보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JW신약 등 21개사였다.
 
단, 챔픽스의 또 다른 특허인 '5,8,14-트리아자테트라시클로[10.3.1.02,11.04,9]-헥사데카-2(11),3,5,7,9-펜타엔의 타르타르산염 및 그의 제약 조성물' 특허(2023년 1월 31일 만료)는 회피에 성공해, 내년 7월 19일 이후부터는 제네릭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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