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유비케어 시너지 어떨까…헬스케어 영역 확장 `기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계약만 남아…녹십자 토탈 헬스케어·유비케어 데이터 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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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이 돌면서 새로운 주인에 대한 관심이 쏠렸던 유비케어가 결국 녹십자의 품에 안기면서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10일 GC녹십자가 유비케어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GC녹십자는 약 2000억원 규모로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에 2대 주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더한 약 52%를 인수할 예정이다.
 
아직 본계약까지는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큰 무리가 없는 한 계약이 체결되고 GC녹십자가 유비케어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전문의약품과 백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GC녹십자와 EMR 사업 등 데이터 기반의 기업인 유비케어의 통합이 유력해졌다.
 
GC녹십자의 경우 유비케어가 경쟁입찰로 전환하기 전 개별협상을 통해 인수를 타진할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수가격에 차이가 있어 결국 결렬돼 경쟁입찰에 참여하게 됐고, 경쟁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GC녹십자가 경쟁업체의 백신 개발 성공에 따라 신규 사업 발굴이 시급한 상황에 유비케어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새로운 분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 기반의 회사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 희귀질환치료제의 해외진출 등을 꾀하고 있으며, 자회사 등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전반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유비케어는 국내 병·의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시장 점유율 1위인 `의사랑`, 약국용 EMR 2위인 `유팜`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의약품 온라인몰인 유팜몰과 함께 의약품 청구실적 제공 서비스인 유비스트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서비스들 모두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료정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녹십자와 유비케어의 융합으로 인해 의약품 제조업과 유통, 처방조제 데이터가 하나로 통합되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한 포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GC녹십자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본계약 체결까지 여러가지 과정이 있을텐데 성실히 임해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GC녹십자 전통적으로 제약바이오를 하고 있고, 헬스케어쪽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를 하는 GC녹십자웰빙, GC(홀딩스) 역시 헬스케어 사업 투자 전반의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유비케어가 IT기술과 의료데이터, 네트워크 등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향후 현재의 헬스케어 영역을 조금 더 확장시키는 개념에서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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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김부장 2020-01-11 21:27

    녹십자는 2000년 대 중반 허성* 부사장이 자신의 영동고 선배가 대표로 있는 당시 이수유비케어 인수를 이미 추진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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