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H 치료제 주력한 베링거‥유한양행과 엔리오펜에 손길

GLP1R/FGF21R 이중작용제와 IL-11로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 감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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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를 개발해 박수를 받을 제약사는 어디가 될까?
 
수많은 제약사 중 베링거인겔하임은 유독 이 분야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한양행으로부터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dual agonist) `YH25724`를 최대 8억 7천만 달러(약 1조 50억원)에 기술 도입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월, 베링거는 싱가포르의 엔리오펜 바이오와 인터루킨-11(IL-11) 플랫폼의 전 세계 판매 독점권을 인수했다.
 
여기엔 모두 NASH 치료제 개발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현재 NASH 치료제는 인터셉트가 `오칼리바(Ocaliva)`라는 NASH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성공한 상태다. 그러나 10mg, 25mg 두가지 용량 중 고용량 투여군에서 더 많은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오칼리바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나머지 제약사들도 고용량에서 효과 대비 이상반응이 보고되거나 약물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이에 NASH 치료제 개발에 대한 분위기는 조금 위축됐던 것이 사실.
 
현재 임상 3상 중인 NASH 치료제로는 엘러간의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과 젠핏의 PPARα/β 작용제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가 남아있다. 이들 치료제들도 2가지 용량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데이터가 자세히 공개된 적이 없다.
 
이런 와중에 베링거인겔하임은 적극적인 신규 물질 도입으로 NASH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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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으로부터 들여온 YH25724는 1분기 GLP-Tox(비임상 독성실험) 완료한 뒤, 하반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YH25724는 제넥신의 long-acting(HyFc) 기술이 접목된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로, 바이오 의약품 관련 첫번째 사업 협력일 뿐 아니라 NASH를 치료 목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 의약품 기술수출 사례였다.
 
YH25724는 애초 당뇨와 비만치료제로 개발되다가 2016년부터 NASH로 빠르게 전략을 바꾼 케이스다.
 
GLP1R/FGF21R 이중작용제는 First in class 신약으로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 항섬유화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킨다.
 
아울러 베링거인겔하임이 엔리오펜으로부터 주목한 `IL-11`은 신체의 특정 세포 간 정보를 전달하는 사이토카인 단백질이다. 섬유성 염증질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외에도 IL-11을 차단할 시 간, 폐, 신장, 망막, 대장, 심장, 피부 등의 다양한 장기에 걸쳐 질환을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전임상 연구들에서 항체 기반 인터루킨-11 길항제들은 염증과 섬유화를 예방 및 역전시키고,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킬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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