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인불명 폐렴 불안한데‥올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검역감염병 급유행 시 수시 지정‥오염지역 방문·체류·경유자, 건강상태 거짓작성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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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우한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원인불명의 폐렴이 유행,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2020년 상반기 검역감염병 신규오염지역 재안내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 검역지원과(최고은, 손태종, 김금찬)는 최근 '2020년 상반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안내'를 통해 2020년 1월 1일부터 콜레라 19개국, 페스트 2개국, 황열 42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1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 10개국, 폴리오 9개국이 2020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질본은 국외에서 발생중인 검역감염병 7종의 발생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며, 해당 지역을 방문·체류·경유하는 승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입국 검역을 수행하고 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1년간 국외 발생동향 및 감염병별 위험도 평가에 근거해 주기적으로 연 2회 변경·시행하고 있으며, 검역 감염병이 해외에서 대규모로 유행 발생하거나,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하는 경우와 같이 특이사항 발생 시에는 수시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1일 기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오염인근지역 포함)은 기존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됐다.
 

세부 지역을 살펴보면, 콜레라의 발생보고가 없었던 말라위, 알제리가 오염지역에서 해제되고, 콜레라가 유행·발생한 아이티, 브룬디, 에티오피아, 수단은 콜레라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콜레라 오염지역은 17개국에서 총 19개국으로 변경 시행된다.
 
페스트 오염지역은 2019년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발생보고가 있었던 콩고민주공화국이 오염지역으로 추가 지정되어 시행된다. 참고로 콩고민주공화국은 검역감염병 5종(콜레라, 페스트, 황열, 폴리오,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폴리오는 이전 8개국에서 총 9개국으로 변경 시행되며, 앙골라 및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새로 지정되고 케냐는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하 AI라 칭함)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오염지역을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성·자치구·직할시)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환자 발생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AI오염지역은 기존 중국 5개 성·시 중 광시좡족자치구가 해제되어 4개성·시(광둥성,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로 축소되어 시행된다.
 
쿠웨이트는 2018년 9월 쿠웨이트 방문자에 의한 국내유입사례 발생으로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1년간 추가 발생보고가 없어 '오염지역'에서 '오염인근지역'으로 변경되어 시행된다.
 
그 외 검역감염병인 에볼라바이러스병(1개국) 및 황열(42개국)의 오염지역은 변경 사항 없이 유지된다.
 
질본 측은 "질병관리본부는 효율·효과적 검역 수행을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주기적으로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오염지역 지정을 위해서 해외감염병 발생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외 발생감염병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및 오염인근지역을 방문·체류·경유한 입국자는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발열, 설사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및 검역조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을 기피하거나 거짓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경우에는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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