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약 "정보 홍수시대, 약사 전문성위한 교육에 집중"

이은경 회장, 제32회 정기총회서 강조… 국회의원들, 편의점 상비약 판매 문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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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사회가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 역할을 위한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11일 대한약사회 대강당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은경 회장은 약사들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약사회 차원의 교육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날로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 인터넷 등을 보면서 약사 역할을 무심하게 생각하는 환자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동물 구충제의 항암효과 등이 부각되면서 약사들의 복약지도보다 영상 속 내용을 더 신뢰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약사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 회장은 "약사들이 능력을 더 키우고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과 더불어 이런 부분을 섬세하게 챙기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도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권영희 총회의장은 약사사회의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총선을 통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의장은 "올해는 의약분업 20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돌아보면 불용의약품 처리, 편법약국 개설, 한약사 문제, 편의점 안전상비약 문제, 장기품절 의약품 대책 마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도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들이 올바른 의약품 복용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사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외쳐왔다"며 "정책은 법과 제도로 만들어지고 국회에서 의원들이 만든다. 올해 4월은 새 일꾼을 만드는 총선이 있다. 현명한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역시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윤이법으로 불리는 환자안전법이 통과됐다. 약사회가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갖게 됨에 따라 약사 중심의 약물안전사고 예방 관리 체계가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이처럼 국가의 정책과 제도는 국회에서 세워진다. 총선에서 약사직능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국민건강 증진과 약료서비스를 확대하고 강화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재 서초구보건소장은 "지난 32년 동안 약사들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며 "많은 봉사활동과 지역 사회 나눔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이 소장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보건소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며 좋은 제도와 시스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4월 총선 출마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약사 정책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먼저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국내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약국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러분이 느끼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안전상비약 관련 문제가 불거지다 보니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도 "약사회의 여러 현안 중 가장 큰 것이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알고 있다"며 "공산품과 의약품이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약사법을 원점으로 되돌려서 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편의성을 위해서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원해서 급한 상황에 대한 대처를 함께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약학교육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난 2016년 국정감사에서 약교협과 긴밀하게 연계해 2+4년 체제의 문제점을 알렸고 이후 통합 6년제로 전환되는 약대 교육 정상화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회비 동결을 바탕으로 한 1억7,954만원의 예산안과 위원회별 올해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회원 성금 등을 모인 기금으로 서초구 내 차상위계층 5명에게 장학금 25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학금은 총회에 참석한 이현재 서초구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임연옥(서광약국), 엄현숙(신세기약국)
▲ 서울시의회의장 표창 : 최경선(늘푸른약국)
▲ 이혜훈 국회의원 표창 : 노문희(시스템약국), 이현숙(서초21세기약국)
▲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 이순자(고명약국), 이승아(서초온누리약국)
▲ 박경미 국회의원 표창 : 이선애(메디팜유일약국), 신은종(샛별약국)
▲ 서초구청장표창 : 김성희(방배대한약국), 박지원(브라운스톤약국)
▲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 신승우(위드팜서초약국), 최진혜(늘픔약국)
▲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 홍현승(서초구보건소), 조상진(조아제약), 장진호(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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