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약사회, 총선 앞두고 '전문약 공공재·국제일반명 도입'

현직 국회의원 및 총선 예비후보 방문 잇따라..윤선희 회장, 약국밖 활동 당부
약사 출신 김상희 국회의원 "그 어느 단체보다도 모범적, 커뮤니티케어·방문약료·심야약국 적극 추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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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에 한창인 현직 국회의원 및 예비후보들에게 약사사회 숙원사업인 공공재 전문약의 사회적 책임 분담과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적극 피력했다.
 
부천시약사회 윤선희 회장은 18일 오후 6시 30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약사들이 불합리한 제도로 위축되지 않도록 이 같은 목소리에 많이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윤선희 회장은 "약사사회에 산적한 문제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일반명(INN)' 도입"이라며 "성분과 제약회사 등이 명확하게 표기되기 때문에 의사, 약사는 물론,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약물사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유럽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의약분업 20년을 맞아 이에 걸맞은 선진제도 도입을 통해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오늘 무대에 건 슬로건처럼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다. 그러나 현재 약사는 약가를 정할 수 없고, 수시로 변화는 제도에 따라가야 하며, 처방을 할수록 손해되는 한알에 몇십만원하는 카드수수료, 라니티딘 등 원료약 문제로 반품시 이에 대한 재고 피해도 모두 약국이 떠맡는 실정"이라며 "더이상 약사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 되며 사회적 책임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올해 4월에는 총선이 있다. 예비후보들이 약국을 방문하면 많은 응원을 해달라"면서 "정치인들과 예비후보들은 불합리한 제도로 약사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전문약, 일반명 등을 비롯 약사 목소리에 많이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어려운 상황과 저수가에도 부천시약사회들이 적극적인 외부활동과 봉사를 묵묵히 이어온 노력을 치하했다.
 
윤 회장은 "그 어느 분회보다도 많은 회원들이 약국 밖 사업에 적극적"이라며 "이제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다. 고령인구 케어를 위해서는 약사사회의 전문성 확대가 필요한만큼, 약국밖으로 나와서 방문약료, 약물오남용교육사업, 커뮤니티케어 등 약사의 시대적 과제를 사업활동으로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부천시약사회 김보원 총회 의장도 "수년간 이어지는 약사사회 위기에 대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문제들이 있으나, 최근 커뮤니티케어, 올바른약물사용사업, 약물오남용방지사업 등 여러 노력으로 분회가 시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 조양현 부회장 역시 "부천시약사회의 적극적 확동으로 방문약료에 대한 지원조례가 마련됐다. 약사의 약국 밖 사회서비스인 방문약료를 새로운 직무로 마련하게 됐고, 방문약료 범위를 요양원으로 넓혀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치하했다.
 
조 부회장은 "향후 경기도약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경기앱을 개발할 예정이며, 건보공단, 심평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조제 행위 등 신수가 마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총선에서는 초고령화 시대에 약사의 중요한 역할을 대변하는 후보에 힘을 실어주자"고 강조했다.
 
장덕천 부천시장도 부천시약사회의 우수한 커뮤니티케어사업 참여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방문약료와 심야약국 확대를 비롯 각종 건강교육과 기부활동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장 시장은 "올해부터 부천페이가 500억원 이상 발행될 예정인데, 매출 10억원이 넘는 경우 사용이 불가능하나 약국의 경우에는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약사들이 공공활동과 시민활동에 적극 힘써달라"고 했다.
 
이날 부천시약 정총에는 4.15 총선을 앞두고 많은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약사 출신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구)은 "다양한 직능 단체 중 부천시약사회처럼 모범적, 정석으로 하는 곳이 없다. 약사직능 발전과 권익은 물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한다"면서 "같은 부천의 약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 같은 활동으로 부천에서는 대한약사회장(김대업)을 배출했으며, 커뮤니티케어의 선도적 사업 운영과 방문약료, 심야약국 등의 확대 추진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사업들에 대한 제대로된 성과를 내고, 다른 지역에도 전파해 모델의 역할을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갑)도 "시민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부천시 약사회는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며 "이를 잊지 않고 땀으로 보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는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정의당 이혜원 경기도의원, 송의숙 시의원과 총선에 나서는 김만수 전 부천시장, 정의당 이미숙 예비후보, 정의당 신현자 후보 등이 방문했다. 또한 부천시의사회 장현정 의사회장, 부천시치과의사회 이의용 회장, 부천시한의사회 김범석 회장, 부천시 이선숙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부천시약사회 회원인 서영석 총선 예비후보도 자리했으며, 서 예비후보는 "원혜영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정구 지역이 전략공천으로 가게 됐다"면서 "경선구도에 대해 자신이 있으며 경선 치르면 잘 될 것이라고 본다. 많은 회원분들 응원을 통해 약사 권익 보호, 자존심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총선을 치르겠다"면서 도전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총회 2부에서는 ▲2019년도 회무사항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2019년도 감사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2020년도 예산안 심의 ▲기타 토의사항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019년 결산액은 7,402만 5,550원이었으며, 2020년 예산액은 7,878만 1,100원으로 결정됐다.
 
2020년도 사업 계획은 ▲유아 및 초중고, 경로당, 보건교사 대상의 약물안전사용 교육사업 ▲약국 한약 활성화 위한 홍보활동 ▲취약계층 약물 오남용 방지 교육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대상 방문약료서비스 확대 추진 ▲건기식 전문가 강좌 개선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업 시행 및 부천시 의약품 안전센터 운영 ▲향정반품약 도매상 보상, 전문약 낱알 반품 등 회원 고충 처리 ▲담합약국 파악 및 척결 방안 연구 ▲병의원 직원 조제료 할인 행위 파악 및 근절 ▲약가 제값받지 운동 8품목(박카스, 까스활명수, 판피린, 판톨, 인사돌, 인사돌플러스, 이가탄, 게보린) 협조 요청 및 대상 확대 ▲약사관계법 위반자 중 윤리규정 위반가 징계 등으로 의결했다.
 
이날 일부 회원들은 ▲소포장 활성화, ▲부정불량 의약품 신고 시스템 개선 및 팜IT3000 업데이트, ▲제조정지 제약사의 경우 확정시점부터 급여정지, 장기품절 의약품에 대한 급여정지 등을 보건복지부에 의견 제출 ▲고당사업의 수가 확보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의장이 회원들의 의사 확인을 통해 이 같은 사안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대상/ 유용훈(성주약국)
▲근속공로패(25년)/ 이현승(동성약국), 윤선희(부부약국), 박현숙(심곡약국), 이은길(메디팜포도마을약국), 김비봉(종로사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지성호(늘푸른약국), 이순우(성가약국)
▲부천시장 표창/ 이보필(자유시장약국), 배정미(사랑이꽃피는약국)
▲부천시의회의장 표창/ 전광일(건강온누리약국), 박정균(기준약국)
▲모범회원 표창/ 김선영(이화자유약국), 백용욱(메디팜백송약국), 차주연(햇살약국)
▲특별상/ 정해분(전 부천시보건소장)
▲감사장/ 이영중(부광약품), 임대현(유한양행)
▲공로패/ 이광민(오대문약국), 김수현(메디팜하나로약국), 정민식, 박지영(샘터약국), 유용훈(성주약국), 박형재(다사랑온누리약국), 박재성(새현대약국), 류호철(드림약국), 배정미(사랑이꽃피는약국), 안희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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