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미리 진단해 예방 가능합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양국희 교수(심뇌혈관질환센터장), 뇌출혈의 예방과 치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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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뇌출혈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평소 생활습관 교정과 노력이 필요한 질환이다.
 
다행인 것은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은 검사만으로도 미리 진단해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양국희 교수(심뇌혈관질환센터장)는 22일 뇌출혈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건강칼럼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뇌동맥류는 흔히 100명 중에 한 명꼴로 발생하며, 뇌동맥류 환자 중 1~2%가 뇌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40~50대 고혈압을 가진 여성에서 뇌출혈이 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을 뇌지주막하출혈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출혈 당시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 소실을 경험하게 된다.
 
뇌지주막하출혈 환자는 출혈 당시 1/3 정도 사망하며, 1/3 정도는 상태가 나빠 수술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나머지 1/3 정도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양 교수는 "예방적 검진 및 파열되기 전 치료는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뇌혈관 CT 또는 MRI 촬영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파열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에서도 파열 전에 미리 진단돼 치료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는 개두술 및 색전술 등이 있으며, 각각의 경우 장단점이 있으나 최근 색전술의 시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개두술은 기존의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실에서 머리를 열고 파열된 뇌동맥류를 확인하여 클립으로 결찰하는 것을 말하며, 색전술은 뇌동맥류내에 백금성분의 가느다란 코일을 집어넣어 채우고 여기에 혈전이 생기면서 뇌동맥류을 막는 것이다.
 
개두술이나 색전술 모두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개두술은 확실한 치료법이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수술시기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수술로 인한 뇌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
 
색전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시술로서 치료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양 교수는 "치료방법의 선택은 담당의사, 환자 및 보호자 설명 후에 결정한다"면서 "개두술이나 색전술 모두 뇌동맥류 파열 전에 치료하는 것이 훨씬 예후가 좋으므로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예컨대 40대 이상, 혈압, 흡연, 당뇨, 심장병, 다낭성신질환,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주요 사망 원인인 심장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및 예방과 추후 관리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 및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한 바 있다.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환자가 응급실로 내원하거나 외래로 내원한 경우 등 모든 경우를 대비하고 있으며, 심뇌혈관뿐 아니라, 말초혈관 등 전신적인 혈관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혈관질환 환자들의 원스톱 통합치료가 가능해 응급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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