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마지막 특허 공략 실패…10개사 특허심판 패소

출시 시기 단축 도전 무위로…2024년 만료 특허 2심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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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제네릭 출시 시기를 한 번 더 앞당기기 위해 도전한 10개 제약사가 심판에서 패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월 30일 JW중외제약과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풍림무약, 동화약품, 종근당이 포시가의 'C-아릴 글루코시드 S G L T 2 억제제' 특허(2023년 4월 7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기각 심결을 내렸다.
 
이 특허는 단일제인 포시가는 물론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와 DPP-4 억제제 성분인 삭사글립틴 복합제 '큐턴'에도 모두 적용된다.
 
포시가의 경우 이 특허 외에도 2024년 1월 8일 만료되는 'C-아릴 글루코시드 SGLT2 억제제 및 억제 방법' 특허가 남아있다.
 
2028년 만료되는 두 건의 '다파글리플로진 프로필렌 글리콜 수화물을 함유하는 제약 제형' 특허가 있었으나, 국내사들이 무효심판으로 무력화시킨 결과 삭제됐다.
 
직듀오와 큐턴에는 2023년 및 2024년 만료 특허 외에도 2027년 만료되는 '당뇨병 치료를 위한 SGLT2 억제제로서의, (1S)-1,5-안히드로-1-C-(3-((페닐)메틸)페닐)-D-글루시톨 유도체와 아미노산의 결정질 용매화물 및 복합체' 특허가 있었으나, 역시 무효심판으로 인해 삭제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심판에서 국내사들이 승소했을 경우 포시가와 직듀오의 모든 특허가 무력화돼 허가 받는 즉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겠지만, 이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2023년 이후에야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오히려 지난해 11월 아스트라제네카가 2024년 만료 특허에 대해 2심을 청구함에 따라, 1심 결과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제네릭 판매 시점은 더욱 늦춰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2023년 만료 특허에 대해 국내사들이 2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사의 공방전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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