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티딘 사태 겪은 약사들, 정책·제도 정보에 관심 높았다"

최진혜 대약 기획이사, '몰·못·게' 운영 소개… "정보 창구 부족 공감, 채널 확대로 정보 공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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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경영이나 약사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 창구가 부족한 약사들을 위한 소통 창구가 마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집행부 출범 이후 새롭게 신설된 기획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정책·제도 관련 홍보 커뮤니티 '몰라서 못하는 일은 없게(몰·못·게) 단체 카톡방'이 그것이다.
 
기존 청년약사위원회의 사업을 일부 이어받은 기획위원회인 만큼 젊은 약사들의 고민이 담긴 약사들의 소통 채널이 만들어진 셈이다.
 
최진혜 기획이사<사진>는 12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약사 커뮤니티의 새로운 시도인 '몰·못·게' 단체카톡방 운영에 대해 소개했다.
 
홍보 커뮤니티 운영은 기획위원회 신설 이후 첫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5일 단체방을 개설한 이후 6개월 여가 지난 현재 약사 회원 605명이 참여하며 순항 중이다.
 
신입약사를 비롯해 약사 정책과 제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약사들을 참여 대상으로 약사들의 초대에 의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카톡방 링크주소는 @mrjh777로 초대요청을 하면 된다.
 
주요 안내사항으로는 약사회 및 각종 약사 단체의 강연이나 행사 정보, 방문약료·약물안전사용교육 등 각종 사업의 약사 구인 정보, 약사가 알아야 할 새로운 정책변화, 대한약사회 주요 행사 및 신상신고 필요성 등이다.
 
최 이사는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약사 소통방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 배경으로 정보 창구 부족을 꼽았다. 커뮤니티 이름처럼 말 그대로 몰라서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최 이사는 "새로운 기획을 고민하다가 올바른 약물 이용사업에서 자문약사를 모집하는데 신상신고가 안되어 있는 근무약사들의 경우 공고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며 "공식연락망도 없는 상황에서 단체방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다. 젊은 약사들이나 근무약사 등 정보 공유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창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이사는 "신입 약사들의 경우 산정특례나 차상위계층 관련, 당뇨 소모성 재료, 금연처방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실무적 정보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서 자료들을 축적해 두면 앞으로 실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이사는 현재 임상, 약물 관련 약사들의 소통 창구는 다수 존재하지만 약사 전반에 걸친 정책과 제도 등에 대한 소통창구는 없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이사는 "약사들이 제도나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했는데 라니티딘 NDMA 검출 사태를 겪으면서 회원 수도 급격히 늘어났다"며 "대한약사회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공유하게 됐는데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단체방에 참여하는 모습을 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이사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컨텐츠 제작하고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이사는 "보다 많은 젊은 약사와 대한약사회 사이의 접점을 구성하기 위해 양질의 컨텐츠 제작을 지속하고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라며 "회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요구조사 등을 통해 양질의 내용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운영 과정에서 컨텐츠가 모아지고 다빈도 질문들이 집계되면 오프라인 강의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600여 명이 참여하는 채널이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해 약사들이 임상 정보 외에도 약사 관련 제도, 정책, 법규, 공익적 정보들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 이사는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소통 채널인 만큼 향후 신상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상신고 필요성에 대해 알려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최 이사는 올해 기획위원회 추진 사업으로 약대생과 함께 하는 약사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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