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불편한 일반약 가격인상, 약국 납득할 방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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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독의 훼스탈, 삼진제약의 게보린 등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인상과 관련한 소문이 유통업체와 약국가 등에 돌았다.
 
제약사들은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가격 인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가격 인상 소문에 유통·약국가가 우려하는 이유는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약사들이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유통사는 그런 약국의 반응을 예상해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약국에 찾아와 가격이 오른 구매 제품을 보면 한마디씩 할 수 밖에 없고 약사는 딱히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제약사로 향한 원망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일반의약품의 공급가 인상에 대해서 일선 약사들이 모두 다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원가 상승, 인건비 상승 등 요인에 약국 역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매번 약국에서 가격인상과 관련된 소비자의 저항에 부딪히는 만큼 제약회사들이 소비자에게 설명이 가능한 이유, 즉 포장 변경이라던가 기타 다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뭐라도 근거를 제시하고 인상을 해달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의약품의 가격인상에 대해서 약국가 일부에서 유독, 강하게 반발이 나온 이유는 역시나 일선약사들이 가격인상의 이유를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매번 반복되는 일반약 가격인상과 관련해서 약사들은 비슷하게 답변한다. "가격인상이 이해는 가지만, 포장 변경이나 약국에서 가격인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물론 납득할 만한 이유와 그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급가 인상 역시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방법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의 공급가 인상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이기도 하다. 다만 그 방법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면 상생해야 하는 약국과 제약회사가 매번 서로 불편해지는 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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