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각 드러내는 KRAS 억제제‥앞서나가는 제약사는 어디?

효과 유지와 증대 부분에서 고민‥병용요법과 제약사끼리 협력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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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KRAS 억제제에 접근하는 제약사들이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초기 임상 수준이기에 누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설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느 기업이 KRAS 억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여전히 큰 관심사다.
 
KRAS 유전자가 변이되면 조절되지 않는 세포 성장, 분열 및 복제를 유발할 수 있어, 정상 세포가 암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KRAS 유전자 변이는 모든 종류의 암을 통틀어 약 1/4 정도에서 발견되는데, 아시아 환자들의 5~15% 및 서양환자들의 20~50%에게서 KRAS 돌연변이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중 KRAS G12C 돌연변이를 동반한 종양은 대개 예후가 나쁘고 치료 내성과 연관이 있다. 
 
이런 가운데 암젠은 지난해 ASCO에서 수십년 동안 업계가 기다려온 KRAS 억제제(AMG-510) 데이터의 첫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리고 MSD는 타이호(Taiho)와 아스텍스(Astex)과 KRSA 억제제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MSD는 KEYNOTE-042 임상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이 화학요법보다 KRAS 양성 환자 종양을 줄이고 사망 또는 질병 진행을 더 잘 지연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미라티(Mirati Therapeutics, MRTX US)도 KRAS 저해제 'MRTX849'를 보유하고 있다.
 
레볼루션 메디신스(Revolution Medicines)는 2억 3800만 달러를 투자해 NRAS-G12C, KRAS-G12C 등 4개 돌연변이 RAS 표적을 겨냥한 약물을 연구하고 있다. 암젠과 미라티가 KRAS-G12C 돌연변이 대상이었다면, 레볼루션은 G12C 이상의 G12 돌연변이는 물론 G13 돌연변이까지 다룬다.
 
그렇지만 KRAS 억제제는 단일 약물로 사용할 때 효과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KRAS G12C 억제제 단독으로 치료받은 시험군의 종양은 처음에 위축됐다가 2주 후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도 존재한다. 하지만 KRAS 억제제와 병용으로 치료받은 군은 종양은 작아지면서 효과가 유지됐다.
 
결과적으로 KRAS 억제제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병용 약제'는 과제로 남아있는 셈이다.
 
병용약제는 IGF-1R 저해제 MEK 억제제, SHP2 억제제, mTOR 억제제 등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에 따라 미라티는 지난해 7월 노바티스의 SHP2 억제제 'TNO155'와의 병용요법을 계약을 체결했다.
 
레볼루션 메디신스는 사노피와 SHP2 소분자 억제제 'RMC-4630'와 공동 개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넨텍의 MEK 저해제인 코피메티닙(Cotellic)과의 병용으로 1-2상을 진행 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노바티스의 MEK 억제제 멕키니스트(Mekinist, trametinib)와의 병용으로 KRAS 억제제를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됐듯 아직 KRAS 억제제는 초기 임상에 불과하고, 데이터가 그나마 도출된 임상조차 소수의 환자 대상이었기 때문에 결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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