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박인숙, 총선 불출마 선언 "이제 물러날 때 판단"

16일 불출마 입장 밝혀… "나이 벽 깬 모범 정치인되려 했지만 한국 정치현실서 어렵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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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의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인숙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권 바깥에서 의사로서, 그리고 학자와 교육자로서 평생을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일해 오다가 8년 전 갑자기 정치권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송파갑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고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여러 정치적, 사회적 격변들을 겪으며 저 자신 뿐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반성과 혁신, 그리고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 의원은 "낸시 펠로시, 엘리자베스 워렌, 버니 샌더스, 마이클 블룸버그처럼 나이 70을 훌쩍 넘어 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정치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미국의 남녀 정치인들 같이 나이의 벽을 깬, 모범적이고 바른말 하고 열정적인 여성정치인이 되고자 혼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에서는 이런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었고 따라서 저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내일 출범하는 미래통합당의 성공을 위해, 그래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너무나도 중요한 이번 총선을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 의원은 194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 지역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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