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소독제 부족에 폐쇄까지…개원가 "지원 요청합니다"

"의료기관의 확실한 대책 발표해 진료환경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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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이하 대개협)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이 수 천억 원의 커다란 지원책이나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진료 시 최소한 안전한 방역과 환자 보호를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물품 등 기본방역 물품을 구할 수 없다. 이를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진료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감염위험, 의사와 의료진들의 자가 격리나 폐업 등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유지 및 병원 유지를 위한 경영 지원책 등 대책을 마련해 격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른 것으로 알려진 종로구 의원 두 곳이 폐쇄되었고, 대학병원의 응급실도 문을 닫았다. 찾아온 환자를 진료했던 원장과 간호사들, 응급실의 수 십 명의 의사 및 의료진들 또한 자가 격리가 시행되고 있는상황.

아울러 개원의사가 자가 격리를 하는 것은 병원폐쇄인데 자가 격리 수준으로 처리 하고 있다는 괴담이 나오기도 한다.

대개협은 "코로나19는 새로운 질병으로, 단지 초기 감기 증세로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 감기와 감별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의사들은 단지 보호마스크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마스크조차도 구하기 어렵다. 또한 환자를 볼 때마다 매번 손세정제로 소독을 해야 하는데 손세정제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상황을 전했다.

주춤하나 했던 코로나19는 그 전파를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지역사회 감염 여부까지 거론되기 시작하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정부는 항공사 3000억 지원, 해운업 임대료 면제 세금 혜택, 화훼농장 지원, 숙박업에 재산세 감면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의사나 의료진에 대한 확실한 지원책은 찾아 볼 수가 없어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개협은 "정부는 의료기관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발표해 적극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이 최대 고비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의사와 의료진 그리고 국민들은 이 난국을 극복해 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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