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창사 이래 최대 매출에 긍정적…영업이익만 3,780억원

원가 부담 일시적…2020년 신제품 효과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 따른 이익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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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도 2020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2019년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285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64억원(14.9%), 영업이익은 393억원(11.6%) 증가한 것으로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한 것.
 
특히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확대와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4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에서도 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 판매를 개시한 트룩시마의 제품 공급 지속과 램시마 IV 공급재개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제품 등의 힘입어 2020년에는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확대를 통한 영업 이익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2020년에는 램시마 SC의 유럽시장 침투, 생산공정 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 미국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 점유율 증가 등에 대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 보고서에서는 "램시마 SC는 2019년 11월 EMA로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획득해 올해 2월 유럽지역에 런칭하였으며, 지난 1월에는 염증성장질환 포함 전체 적응증 변경허가를 제출했다"며 "미국 임상은 3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임상을 종료하고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공정은 외주 CMO인 론자의 공정개선 및 1공장 상업가동을 통한 생산간격 단축과 생산량 증대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며 "미국시장에서는 인플렉트라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트룩시마는 판매사인 테바가 실적발표를 통해 M/S 급상승을 언급했고 허쥬마는 오는 3월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역시 "트룩시마 미국 점유율 확대와 허쥬마 3월 미국 출시, 케미컬의약품 미국 진출 등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는 제네릭/브랜드(개량신약)/스페셜티(항암제, 주사제 등)를 주축으로 고마진 지역인 미국 시장 진출을 개시했는데 현재 5재 제품에서 향후 46개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생성 공정 영향은 올해 초까지 영향을 받고 고마진의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매출 증가로 1Q20 매출액은 3,421억원(YoY +54%), 영업이익은 1,382억원(YoY +79%)의 양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원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감소가 곧 해소가 될 예정이며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확대는 물론 케미칼 약품 시장에 진입 등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인다는 판단이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출시하자마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미국의 트룩시마와 유럽에서 처방이 시작된 램시마 SC, 허쥬마의 미국 판매와 일본, 이미징 국가들의 처방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판매가 증가하면서 생산물량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셀트리온의 성장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1개 이상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들을 출시할 예정이고, 미국의 케미칼 약품 시장에도 올 해부터 본격 진입한다"며 "2030년까지 약 100조원의 오리지널 블록버스터들의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글로벌 선두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동사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대한 부분도 집중했다.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2018년 셀트리온의 매출액 성장률이 둔화된 가장 큰 이유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축적된 악성 재고 및 변동대가로 인해 탑라인은 역성장하고 이익은 적자를 시현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셀트리온 그룹의 실제 매출액이라 할 수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이 고성장세를 회복한다면 셀트리온도 이에 발맞추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선 애널리스트는 "공장 비즈니스의 특성상 매출액이 증가하면 영업이익은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이익률 개선은 자명하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신제품 3개 출시효과(미국시장 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그리고 유럽시장에서의 램시마 SC)로 인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각종 지표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 셀트리온 역시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목표로 올해 중 3개 제품의 임상을 추가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을 내세웠으며 바이오와 케미컬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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