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소식 들은 서울대병원 "치료방식 변화없다"

"보존적 치료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심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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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완범 감염내과 교수, 김남중 센터장, 이상민 호흡기내과 교수, 최평균 감염내과 교수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경상북도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에 국민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기존의 지침의 변화없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남중 감염관리센터장은 20일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은 "신종코로나 관련 환자 수가 늘어나면,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은 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치료의 방법의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이 질병에 대한 아직 알려진 치료가 없기에 보존적 치료, 항바이러스 치료,  중환자 치료 등을 중심으로 치료에 임하겠다"며 "우리는 모든 환자에 대해 상의해서 치료한다. 열심히 치료를 한다고 해도 사망률이 제로는 아니다. 환자수가 늘어나면 사망환자가 더 생길 것이다"고 내다봤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상북도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 사망했던 환자가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65세 환자는 연고자가 없고 10살 때부터 조현병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아왔는데 최근 고열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자 국민의 불안감과 의료진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현재까지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물은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Kaletra),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다.

이들 약제는 메르스· 사스에 효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아직 실험실, 동물시험에서만 그 효과성을 확인한 상황.

김 센터장은 "신종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 코로나19와 관련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여러약제들이 있지만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완치된 환자의 혈장 치료의 전략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는 의료진들이 임상적으로 판단을 할수 밖에 없다. 일주일에 3번 모임하고 있는 중앙임상 TF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현재는 갑자기 치료제가 나올 상황은 없으며, 중증환자는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에는 6명의 확진환자가 입원해 3명이 퇴원했고, 현재 3명이 병원에 있다. 이들중 2명은 산소호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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