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가득한 올해 글로벌 제약시장‥'신약'으로 풍성

항암제·백신·당뇨병 분야 성장 예고‥매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30억 달러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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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한 약가 인하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0년 글로벌 제약산업은 항암제, 당뇨병 및 백신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신약들이 가득했으며, 미국 FDA의 산업 친화적인 입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가장 많은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은 아스트라제네카로 3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매출이 예상된다.
 
◆ 올해도 블록버스터 '신약'과 '항암제' 가득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제약산업의 202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벨류에이트(Evaluate)사의 최근 보고서에는 애브비의 '휴미라(Humira)'가 올해도 전세계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매출 성장률은 MSD의 '키트루다(Keytruda)'가 가장 높았다.
 
올해 10억 달러(약 1.2조원)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8개로, 이 중 4개가 항암제였다. 종양학(oncology)은 바이오제약 분야의 핵심으로 단기 및 장기적 전망은 낙관적 이며, 면역함암제 등 혁신제품으로 항암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다.
 
이 외에도 HIV치료제 '빅타비(Biktarvy)',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당뇨병치료제 '오젬픽(Ozempic)',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 등이 2020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벨루트는 올해 출시되는 주목할만한 신약 10개 중 8개가 4년 이내에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사의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팔포지아(Palforzia)'는 2024년 12.8억 달러, BMS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자니모드(Ozanimod)'는 16억 달러,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 RNAi 치료제)'은 15.3억 달러의 매출이 책정됐다.
 
2019년말 신속하게 승인된 버텍스(Vertex)의 낭성 섬유증 치료제 '트리카프타(Trikafta)'와 글로벌 블루드 테라퓨틱스(Global Blood Therapeutics)의 겸상 적혈구병 치료제 '옥시브리타(Oxbryta)'의 예상 매출은 2024년까지 각 40억 달러, 16억 달러로 조사됐다.
 
◆ 항암제·희귀질환·유전자치료제 보유 제약사 급성장
 

미국 FDA의 산업 친화적(Industry-friendly) 입장은 올해도 유지될 전망이다. 2020년에도 미국 규제기관의 산업 친화적(industry-friendly) 입장이 크게 변화될 징후는 거의 없고, 최근 FDA의 협력적이고 유연한 규제체제로 승인 신약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FDA가 채택한 입장은 전 세계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일 뿐만 아니라 바이오제약 부분에 대한 투자심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미국 FDA의 신약 승인 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항암제 및 희귀질환에 대한 신속한 승인제도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규제기관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더 빨리 시도하고 있으나, 유럽 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은 유럽 내 개별 국가의 지역적인 차이로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약품 가격 결정 문제는 지속적인 이슈가 될 것으로, 제약기업들은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은 항암제, 희귀질환, 항체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활발한 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0년 주목해야 할 신약 후보물질로는 릴리의 제 2형 당뇨병치료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가 순현재가치 117.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임상 3상에 있는 티제파티드(Tirzepatide)는 기존 당뇨병치료제들과 다른 새로운 메카니즘(GIP와 GLP-1 이중 수용체 작용제)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이미 임상 2상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및 체중 감소 잠재력을 보였다. 임상 3상 결과 발표는 올해 하반기다.
 
이밖에 BMS의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BMS-986165'의 순현재가치(NPV)는 67.4억 달러로, 현재 임상 3상 단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아센디스 파마(Ascendis Pharma)의 지속형 인간 성장호르몬제(TransCon Growth Hormone)가 53.6억 달러,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의 항암제(Bempegaldesleukin)가 48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모데라(Modera)의 다양한 고형 종양치료제 'mRNA-2752'는 임상 1상 단계임에도 46.2억 달러로 여겨졌다.
 
2020년 출시될 신약 중 2024년까지 예상 판매액이 가장 높은 제품은 다이이찌 산쿄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로 2024년까지 24.1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 3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매출을 올리며 가장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제약기업으로 꼽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제품의 특허 만료로 매출이 급감하였으나, R&D 투자에 집중한 결과 타그리소(Tagrisso), 린파자(Lynparza) 등의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신약은 매우 효과적인 약물임이 입증됐으며, 적응증 확대로 이어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MS는 세엘진의 인수로 30억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Merck & Co, J&J도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 증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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