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확산…대형병원 응급실 임시폐쇄 전국 확대

"병원 응급실 임시 폐쇄" SNS 통한 거짓정보도 난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평일에도 계속 나오면서 대형병원 응급실 폐쇄가 기존 대구·경북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다녀간 대형병원의 응급실이 갑자기 임시 봉쇄 및 폐쇄되면서  내원객들의 불안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3333333333.jpg

▲서울대병원 응급실

◆ 서울대병원 응급실 임시중단 이후 밀접접촉자 검사...재개여부는 추후 결정

국가중앙병원으로 감염병 대응에 최일선에 있는 서울대병원의 응급실에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이에 응급실은 25일 오후 한때 신규환자를 받지 않았다가 방역 작업과 밀첩접촉자 검사 이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급실 재개여부는 질병관리본부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5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응급실이 12시부터 임시로 업무를 중단했다. 신규 환자를 받지 않은채 방역소독을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59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응급실 재개여부는 질본의 판단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응급실에 체류한 한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비상이 걸렸다.

환자는 내원 당시 몽골 해외여행력과 미열이 확인돼 지침대로 음압병상에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어 응급실 2구역에 배정됐고 치료 후 퇴원했다.

퇴원 6일 후인 24일에 발열이 있어 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보건소로부터 확진환자 응급실 체류 사실을 통보받았던 것.

이후 즉시 감염병대응위원회에 알려 감염관리센터와 응급의료센터 긴급회의를 개최했고, 응급실 체류 당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배제할 수 없어 응급실 접수를 중지했다.

서울대병원이 체류한 CCTV를 분석한 결과, 해당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직원은 59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접촉자 모두 25일 오후 8시반 기준으로 음성 반응이 나왔다. 만약 양성이 나왔더라도병원 지하에 식당공간에 국가재난상황을 대비해 준비한 응급장치들이 있어 병원 내 있는 응급환자들을 여기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병원 전경

◆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다녀간 병원 응급실 폐쇄 잇따라

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8일부터 경북대병원과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응급실이 임시폐쇄 된 바 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병원들이 연달아 임시폐쇄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여성 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이후 코로나19 조사결과 24일 오후 9시에 양성판정이 났으며, 칠곡경북대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됐다.

아울러 서울지역에서도 지난 16일 확진자가 방문한 고대안암병원, 지난 22일 오후부터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잠정 폐쇄한 은평성모병원 외에도 타 병원도 응급실이 문을 닫았다.

서울 송파구 소재 경찰병원에서는 간호사가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응급실을 긴급 폐쇄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에 있는 분당제생병원 역시도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해 심정지 응급치료를 한 뒤 응급실이 폐쇄되었지만, 25일 2시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대전을지대병원 전경

◆ 응급실 폐쇄 '허위사실'도 난무 바로잡기 나선 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응급실이 폐쇄된 병원도 있지만, 실제로 문을 닫지도 않았는데 SNS를 통해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지난 25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응급실이 폐쇄됐다는 가짜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관계자는 “병원과 응급실은 현재 정상운영 중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청북도에서도 '지역병원 응급실 일부 폐쇄'라는 허위정보를 퍼트린 사람이 있어 이를 경찰에서 체포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개인정보유출 등에 대해 엄정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청주의료원·충북대병원 응급실 일부 폐쇄' 등의 허위사실을 최초 작성·유포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 타인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유포하는 행위는 불필요한 혼란과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안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동안 게시물등록시 [실명의견쓰기]로 인해 로그인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댓글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문 대통령 "코로나19 의료진 희생,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
  2. 2 효과있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3. 3 국내 1만 명 돌파한 국내 코로나19‥"중환자 급증 대비해야"
  4. 4 보령제약·한독, 국민연금공단 ‘5% 지분투자’ 나란히 진입
  5. 5 코로나19 영향 불구 '생동시험 러시' 1분기에도 지속
  6. 6 `듀피젠트`, 첫 소아 생물학제제 될까?‥아토피 평균 80% 개선
  7. 7 해외입국자 검사 워킹 스루 도입…실효성 논란 '시끌'
  8. 8 코로나19로 국내 첫 의료인 사망…醫 "4일 1분간 묵념"제안
  9. 9 진료 중 코로나19 감염 의사 "직접사망 원인 코로나19"
  10. 10 "오보이길 바랬는데" 코로나19 확진 의사 사망, 의료계 '충격'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