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키메스' 취소로 가닥 잡혀

26일 주최측인 한국이엔엑스 공식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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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엑스에서 오는 3월 19일에서 22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 병원 설비 전시회(KIMES, 이하 키메스)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결국 취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만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리 숫자에 그쳐 행사 진행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주말 사이 확진자가 세자리 숫자를 넘어 이제 1000여명을 넘기자, 감염의 우려때문에 취소로 무게추가 기울었다고 알려졌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키메스 전시회 주최 대표라 밝힌 인사가 "본 전시회(키메스)는 2021년 3월로 연기됐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1년에 한번 진행하는 행사인만큼 올해 행사가 취소되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의 공식적인 입장은 26일 중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변화되는 일정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조율할 부분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30여명에 불과했던 2월 초 키메스 참가 의료기기 업체를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때문에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주최 측은 한국이앤엑스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장소 부족으로 연기는 불가능하고, 정부가 경제활동을 권장한 만큼 이를 따를 것이며 방역을 제대로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행사 추진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처럼 주최측이 키메스 강행 의사를 내비치자, 업체들의 불만은 더 커져만 갔고 행사 취소의 요구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4일 한 청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19~22일 코엑스 전시회 KIMES 취소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키메스에는 한국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기업도 많습니다. 전시회가 개최될 경우 아래와 같은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전시회 참가업체직원, 참관객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전시회 참관객 극감 ▲참관객 감소로 인해 참가업체의 홍보 기회 이익 감소, 전시 준비/설치 비용 손실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어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는 다른 전시회와는 다르게 국내외의 의료인, 의료기사와 각종 병원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전시회이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전시회가 취소될 경우 코엑스와 행사주관기업이 손실을 보기 때문에 가능한 진행할려고 하는 것 같다. 참관객의 안전과 참가기업의 손실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맞물려 26일 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000여명에 달하고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어쩔 수 없이 취소쪽으로 가닥을 잡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키메스는 1980년 첫 회 시작한 한국 최대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전시회로, 원래는 1층과 3층에 ▲치료 및 의료정보관 ▲헬스케어 및 재활기관 ▲검사 및 진단기기관 ▲Image 및 병원 설비, 종합의료기관 ▲종합의료기기관 등 5가지 홀로 나눠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또한, 최신의 정보와 의료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줄 국내 의료산업 정책 세미나를 비롯해 의학술세미나, 신기술 세미나, 해외마케팅 관련 세미나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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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hmin 2020-02-26 12:03

    잘 한 결정입니다.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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