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서정숙-깜짝발탁 이경해, 국회 입성 티켓은 '희비'

한국여약사회 출신 서정숙 이사-다국적 제약 출신 상징성 기대감 불구 당락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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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이 환골탈태 수준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수정을 마무리하면서 약사출신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3일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40인의 명단을 수정, 당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서정숙 전 심평원 감사를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시키고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을 탈락시켰다.
 
앞서 발표됐던 명단에는 후순위도 배정받지 못했던 서정숙 전 감사가 포함되고, 국회 입성 유력 순번을 받았던 이경해 부사장이 40인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한 것이다.
 
먼저 당선권인 17번에 배정된 서정숙 전 심평원 상임감사<사진>가 국회 입성 티켓을 따내면서 약사사회와 정치권의 눈길을 끌었다.
 
서 후보는 통합당 영입인재가 아님에도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 포함, 당선권 번호를 배정받았다.
 
서정숙 전 감사는 이화여대 약대 출신으로 강남구 약사회 여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한국여약사회 9대 회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심평원에서 상임감사로 활동했다.
 
서 후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회 입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심평원 상임감사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20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시도했으나 고배를 마시며 절치부심 해왔다.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공천에 도전했던 서정숙 전 감사는 공천 탈락 이후에는 새누리당 당사를 항의방문하고, 4.13 총선 전까지 52회 이상 여의도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황교안 공동선대위원장과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은 23일 제21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반면, 당초 발표됐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에서 13번에 배치, 당선권에 배정됐던 이경해 부사장은 이번 최종 명단의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성균관대 약대 출신인 이 부사장은 약사사회가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발탁' 인사로, 약사사회를 대변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GSK 등 산업계 근무 이력을 바탕으로 제약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었다.
 
한편, 변경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는 보건의료계 출신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23명의 보건의료계 출신 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경해 부사장 포함 총 3명 뿐이었던 이전 비례대표 구성과는 달리, 수정된 명단에는 서정숙 전 감사 외에도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철수 한국의료관광협회 상임고문,  김경애 현 대한간호협회 자문위원 등이 포함돼 총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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