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보건의료 정책위해 의료인 목소리 잘 전달할 것"

라디오 통해 포부 밝혀… "정부의 방역, 일찍 매를 맞아 노하우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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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범여권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번 후보로 낙점된 신현영 명지병원 교수가 "보건의료정책 시스템 마련에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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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기호 1번을 확정한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사진>는 25일 오전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신 교수는 "비례대표 1번은 공공의료의 시민 역할을 고려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국민과 건강증진, 생명 보호 등이 우선 순위에 있다는 메시지일 것이다"며 "보건의료정책 시스템을 잘 만들기 위해 의료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잘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감염병이 이전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신종 감염병 이슈가 사회적으로 부각이 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의료인들의 노고와 헌신을 더불어시민당에서 크게 생각했다는 평가.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격화 되었다. 2월 중순까지는 확진자가 30번대에 머물면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대구의 31번 환자를 기점으로 지역감염 양상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3월 25일 기준으로 확진자 9137명, 격리해제 3730명, 사망자 126명에 달하는 상황. 이제는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시점으로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신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 사태는 1차 피크점을 지나 안정성은 보이기는 하지만 세계 대유행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역 유입 가능성이 높다"며 "반복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국가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제, 백신에 대한 R&D 연구개발을 하면서 감염병 사태가 반복되는 것에 대비가 필요하다. 독감처럼 인식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치료할 수 있다면 1차 의료에서의 역할이 커질 것이고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가 협업해서 부담갖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이번 사태 당시 역학조사 팀장으로 활약했다. 이 활동을 기반으로 지켜본 보건당국의 대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1차 피크라고 한 대구 경북 신천지 사건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이 매를 일찍 맞았지만 잘 대응했고 노하우가 쌓였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앞으로도 반복될 일이 있기 때문에 장기 시스템이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대응책에 대한 극찬이 있고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의료 여러가지 테크놀로지 뿐 아니라 정부 대응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드러난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대구의 경우, 중증도 분류를 하거나 입원 대기가 되면서 사망으로 연결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감염병이 재발할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총선 기간, 보수정당에서도 러브콜을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코로나19 초기라 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신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기에 연락이 왔었다. 그러나 감염병 사태에서는 의사로서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일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응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기회가 왔을 때에 대한 고민을 더하게 됐다. 의료계에서 보건의료 활동을 되짚어봤을 때 기득권이나 특권의식을 타파해야 하는 의료계 성평등 역할들을 한국여자의사회에서 했었다. 그런 면에서 취지가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으로써 현재 의협 집행부에 대한 조언도 이어나갔다.

신 교수는 "의사협회가 보건의료 전문단체로서의 권위와 위상을 강화하고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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