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4.15 총선 본선 누가 뛰나… 보건의료인 49명 출격

의사 16명·약사 11명·간호사 6명 등 후보 등록… 지역구 출마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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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신은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보건의료인의 국회 진출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총 49명의 보건의료인이 제21대 국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디파나뉴스가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결과와 주요 정당 비례대표 확정결과를 통해 ▲ 의사 16명 ▲ 약사 11명 ▲ 간호사 6명 ▲ 치과의사 7명 ▲ 한의사 8명 ▲ 간호조무사 1명이 최종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보건의료인 출신 후보자 대부분은 지역구 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대표로 등록된 보건의료인은 의사출신 4명, 한의사 1명, 약사 3명, 간호사 4명, 간호조무사 1명에 불과하다.
 
정당별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했고,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5명, 정의당 5명, 더불어시민당 4명, 미래한국당 3명, 국민의당 3명, 민생당 2명, 민중당 2명, 우리공화당 2명 등이 분포됐다.
 
보건의료인 후보 중에는 서울 용산구에 출마한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희전 약사가 78세로 최고령으로 나타났고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 정의당 정혜연 약사가 30세로 최연소 후보로 집계됐다.
 
◆ 보수성향 강한 의사들? 미래통합당 소속 지역구 출마 최다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의사는 총 12명으로 보수정당으로 분류되는 미래통합당 소속 출마자가 4명(윤형선, 신상진, 송한섭, 홍태용)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출마자와(고안성, 김장원), 무소속 출마자가 각각 2명(김수임, 정근)으로 많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하는 의사는 광주 광산갑에서 도전당을 던진 이용빈 후보가 유일하고, 정의당(고병수)과 민생당(이정호), 우리공화당(이동규)도 각각 1명의 의사가 출마한다.
 
다만 비례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출신이 2명(신현영, 이상이)으로 가장 많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 당은 각각 1명(김철수, 사공정규)의 의사출신 비례대표를 선정했다.
 
미래통합당 위성정인 미래한국당에의 경우,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김철수 전 병협회장이 유일한 의사출신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방상혁 의협 부회장은 당초 당선권인 비례 20번을 받았으나 미래한국당 공천파동 과정에서 당선권 밖인 22번으로 밀려났고, 결국 "전문가의 의견을 정치적 이유로 외면하고, 국민건강을 위태롭게 만드는 정치집단에선 희망을 찾기 어렵다"며 24일자로 비례후보에서 사퇴했다.
 
방 부회장의 사퇴로 국회 입성이 확실시 된 의사출신 비례후보는 더불어시민당 비례 1번인 신현영 후보 뿐이다.
 
◆ "개국약사 출신 많네" 4.15 총선 도전 약사 11명 중 10명 개국약사 이력
 

21대 총선에 도전하는 약사는 비례대표를 포함에 총 11명인데, 이 중 10명이 개국약사 경험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선에 도전하는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하면 전 후보가 개국약사 출신인 셈이다.
 
부산 진구을에서 출마하는 류영진 후보는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을, 경기 부천정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인 서영석 후보는 부천시 약사회장을, 서울 용산구에서 출마하는 김희전 후보는 도봉강북약사회 여약사회장을 지냈다.
 
20대에 이어 이번에서 서울 광진갑에서 출마하는 전혜숙 의원도 경북약사회 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경기 성남중원에서 출사표를 던진 김미희 전 의원은 성남중앙병원 병원약사로 근무하다가 2년여간 개국약사로 근무한 바 있다.
 
서울 중구성동갑에서 출마하는 정혜연 후보는 성동구약사회 약사로 활동 중이며, 전북 군산시 출마자인 최순정 후보는 약국을 운영 중인 현역 개국약사다.
 
비례대표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명숙 후보는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및 국제이사가 되기 전 안양에서 개국약사로 활약했으며,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인 서정숙 전 심평원 감사는 강남구에서 개국약사로 활동하며 강남구 약사회 여약사회장 등을 지냈다.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후보인 위성숙 후보도 경기도 안산에서 20여 년간 약국을 운영해왔다.

◆ 현장 전문가 전면배치‥간호사 출신 '비례 1번' 2명
 

간호사 출신 21대 국회 도전자는 총 6명인데 절반 이상이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국회 입성이 사실상 확정된 '비례 1번'에 배치된 후보가 2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국민의당과 민생당은 각 당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는 비례 1번에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정혜선 카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각각 배치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최연숙 후보를 비례 1번으로 배치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위기의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전사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밝히며, 보건의료전문 직역의 국회 진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시민당도 이수진 의료노련 위원장에게 당선권인 13번을 배정했다.
 
미래한국당에서는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자문위원을 비례대표로 선정하긴 했으나, 비례대표 40명 중 39번을 배정해 김 위원의 국회 입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 "지역구 출마가 대세" 치과의사·한의사, 지역구 출마만 14명
 

치과의사와 한의사 출신은 21대 총선에서 대다수가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치과의사 출신의 경우, 20대 국회의원인 전현의 의원과 신동근 의원이 현재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과 인천 서구을에서 각각 출사표를 던졌고, 전 환경부장관인 이재용 후보는 대구 중남구에서 21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현역 치과의사 출마자들도 4명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대한치과의원 원장인 한상학 후보가 서울 성북갑에서, 정의당에서는 연세필치과의원 원장인 박성필 후보가 충남 천안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강기현 젊어지는 치과 원장이 서울 강남을에, 대전 바르게치과의원 원장인 강휘찬 후보는 대전 대덕구에서 출마를 확정했다.
 
한의사 출신 후보자는 총 8명인데, 비례대표는 국민의당에서 비례 14번을 받은 진용우 전 한의협 감사 뿐이다.
 
타 직역과 달리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출마자(김정훈, 하도겸, 허정연, 홍세영)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무소속 출마자(김종회, 염용하)비중이 높다.
 
한편, 기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중에서는 15명(직역별 집계 중복)이 21대 총선 출마를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희, 전혜숙, 인재근, 남인순, 진선미, 기동민, 맹성규, 정춘숙 의원 ▲미래통합당은 이명수, 김명연 의원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 ▲민생당은 천정배, 장정숙, 최도자 의원이 출마한다. 김광수 의원은 민생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전북 전주시갑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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