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핀지'가 쏘아올린 공‥국내 면역항암제 급여 바뀌었다

'근치적' 및 '고식적' 치료로 구분해 면역항암제 급여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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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더발루맙)'의 급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3기 비소세포폐암의 의학적 완치(cure) 목표가 새롭게 세워졌다. 그만큼 임핀지의 급여는 의미가 크다.
 
그런데 임핀지의 급여는 국내 출시된 모든 면역항암제의 기준 자체를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이제 면역항암제도 '사용 목적'에 따라 급여가 나뉘어졌기 때문이다. 
 
먼저 항암치료는 크게 두가지 목적으로 나뉜다.
 
▲근치적 목적의 치료(Curative-intent treatment)▲고식적 목적의 치료(Palliative-intent treatment)다.
 
근치적 목적은 환자의 여생동안 질환의 부재를 목표로 이뤄지는 치료이며, 고식적 목적은 질환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료다.
 
여기서 임핀지는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 양성(동반진단검사 VENTANA)에서 PD-L1 발현율 ≥ 1%)으로, 근치적 목적으로 백금 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을 최소 2주기 이상 시행한 이후 42일(6주) 내에 질병 진행이 관찰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여하는 경우 급여가 된다.
 
이와 더불어 근치적 요법으로 시행한 임핀지 치료에 반응이 있었던 환자라면, 재발 또는 질환이 진행됐을 때 고식적 요법으로 다른 면역관문억제제 투약이 가능하다.
 
즉, 12개월 간의 임핀지 투약을 완료하고, 완료한 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는 다른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가 가능하며, 각 약제 별 급여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면역관문억제제는 원격전이가 진행된 4기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하며, 질환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식적 목적으로 급여가 됐다.
 
그렇지만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은 의학적으로 완치가 가능한 병기로 구분된다. 이번에 임핀지가 국소 전이성 환자들의 근치적 목적의 치료로 급여등재가 이뤄짐에 따라, 국내에서 허가된 모든 면역관문억제제는 사용 목적을 구분해 급여기준이 조정됐다. 
 
이 가운데 임핀지는 근치적 요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관문억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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