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중 코로나19 감염 의사 "직접사망 원인 코로나19"

중대본, 확진 전 환자 2명 진료하다 감염 확인‥사망원인은 추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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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내과의사가 사망하면서 직접 사인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현재로써는 코로나19가 사망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52분 경 사망한 내과의사 A(61세)씨의 사망원인은 코로나19로 판단됐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일반진료를 하다가 확진환자에게 노출돼 코로나19에 감염, 사망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진료과정에서 감염이 되어 의료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고,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중대본의 입장을 표명하고, 사망경로와 현재까지 파악된 사인을 공개했다.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사망한 내과의사 A씨는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했으며, 2월 26일과 29일 두명의 확진환자를 진료했다. 문제는 해당환자들이 확진을 받기 전이었기에 일반적인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됐다.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사망한 내과의사 A씨는 진료 중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코로나19 발병 전까지는 진료를 진행했다. 확진 후에는 진료를 하지 않았다.
 
중대본은 직접적 사망원인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지만, A씨의 주치의의 판단은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이라고 전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의무기록 등을 좀 더 검토하고,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사인을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현재 대구에서 사망하신 내과의사분의 사망진단을 한 주치의께서는 코로나19 관련된 사망으로 사인을 분류하셨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고인께서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심한 폐렴이 있으셨고 폐렴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 또 심근경색증의 치료를 받으신 걸로 되어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망원인을 코로나19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저질환은 있으셨지만 이는 개인의 의무정보이기에 세세한 기저질환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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