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의 Deal 파악하면 '기회'가 보인다‥A to Z

기술 거래 동향 파악하는 것, 이익 창출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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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제약업계에서 기술 거래는 이익 창출을 위한 핵심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동향 파악이 중요한 전략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의 '글로벌 제약기업 Deal 동향'에 따르면, 전세계 제약업계의 기술거래는 매우 활발해 최근 5년간 2,882개의 거래가 성사됐다. 그 규모가 약 1,272조원에 달할 정도.
 
그 중 다케다가 약 65조원에 샤이어를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2019년도에는 BMS의 세엘진 인수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제약사들 간 이러한 대규모 거래는 점점 흔해지고 있으며, 이는 M&A가 경제적 수익에 대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타 기업의 강점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임이 드러났다.
 
◆ 유전자치료제(Gene Therapy) = 분야 별로 보면 유전자 치료제의 거래가 인상적이었다. 유전자 치료제의 파트너십 체결의 규모와 가치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2017년도에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한 파트너십 체결의 가치는 2016년도 기준 약 3,150억원에서 약 817억원으로 74%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도에 약 4천4백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최근 5년간 2014년도부터 2019년까지 유전자 치료제 관련 파트너십 체결은 총 272건이었으며 그 규모는 약 18조원이었다.
 
2014년도부터 2019년까지의 유전자 치료제 라이센싱 계약 체결은 총 319건이 있었으며 총 규모는 약 27조원이었다.
 
2016년도에는 기술 분야 중 유전자 치료 분야의 라이선스 계약이 가장 많았다. 2018년에 노바티스와 스파크 테라퓨틱스가 성과 기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까지도 주요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유전자치료제의 M&A는 총 83건 성사됐으며 계약의 규모와 가치 또한 높게 유지되고 있다. 평균 계약의 규모가 2016년도에 약 2천6백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17년도에 약 3조62억원, 2018년도에는 약 2조4천억원으로 성장했다.
 
◆ 면역 항암제(Immuno-Oncology) = 면역종양학의 파트너십 체결 평균 수치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25% 상승했다.
 
2014년부터 5년간 면역종양학 관련 파트너십 체결은 총 682건, 계약 규모는 약 18조5천억원이었다.
 
암 적응증은 면역종양학 부문의 파트너링 계약에서 상위 3개 중 2개를 차지할 만큼 인기있는 분야이고,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이 팔린 약물 중에 하나다. 
 
2014년부터 면역종양학의 라이선스 계약은 총 536건, 규모는 약 94조 355억원이었다.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아시아 시장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도의 대표적인 라이센싱 사례는 알로젠 테라퓨틱스가 셀렉티스와 약 3조 3,670억원의 규모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계약으로 인해 알로젠은 동종 이형 U CART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게 됐다.
 
2014년부터 면역종양학의 M&A는 220건이 성사됐다. 평균 거래 규모는 미미하게 감소했으나 면역 종양 분야는 타 기술 분야 대비 가장 큰 규모의 M&A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제약 기업들은 병용 투여 가능한 약물을 찾고 있어, 특허가 만료되는 약물이나 제네릭이 필요한 약물의 M&A를 통해 그 이익을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의 규모는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아직 진화하고 있는 단계이기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2014년부터 마이크로바이오 관련 파트너십은 51건이 체결됐고, 그 규모는 약 1,322억원이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타겟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바이오텍 회사가 증가함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약물 후보군도 증가했다. 이는 J&J와 같은 대형 제약사가 바이오텍이나 연구소와 협력해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라이선스 계약은 26건이 있었으며 계약 규모는 약 6조9천억원이었다.
 
2017년도에는 마이크로바이옴의 평균 라이선스 계약 규모가 약 1조1,604억원이 되는 등 기술의 가치가 높게 책정되고 있다.
 
100개가 넘는 회사들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현재까지 22건의 M&A가 있었다.
 
페링(Ferring) 제약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리바이오틱스(Rebiotix)를 인수했고,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포함돼 있다.
 
◆ 희귀의약품(Orphan Drugs) = 희귀의약품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356건의 파트너십 체결이 있었으며 거래 규모는 약 36조 750억원이었다.
 
특허 만료, 기존 의약품 개발의 어려움,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희귀의약품 개발 비중이 증가했다. 따라서 이 희귀의약품과 관련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이래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의약품에 대해 약 18조 2,780억원 규모의 161건 라이선스 계약이 있었다.
 
지난 5년동안 잠재적으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의 라이센싱 계약의 가치와 규모는 계속 변동이 있었다. 2016년도의 라이센싱 규모가 가장 컸고, 2019년 초에는 희귀의약품 관련 라이센싱 계약의 가치가 높게 책정됐다. 이는 희귀의약품이 제약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희귀의약품과 관련한 인수합병은 154건이 있었다.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은 가장 수익성이 좋은 분야 중 하나이며, 특히 M&A와 같은 거래를 생각한다면 더욱 가치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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