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국공립병원 입찰시장…서울대병원도 저가 낙찰

37개 그룹 중 35개 그룹 낙찰…전국적 참여로 1개 그룹 12개 업체 투찰 등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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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유통업체의 경쟁으로 주요병원 의약품 저가 낙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서울대병원 역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인 업체의 참여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져 예가가 올라갔음에도 낙찰가는 떨어져 참여 업체들이 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 역시 우려가 되는 것을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지메디컴이 서울대병원 연간소요의약품 Alprazolam 1mg 외 2104건에 대한 3차 입찰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그룹이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서는 부산지역업체인 복산나이스가 가장 많은 그룹인 8개 그룹을 낙찰시켰고, 엠제이팜과 부림약품이 각각 5개 그룹 등 낙찰 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비엘팜·인산엠티에스·뉴신팜·대일양행·뉴메디팜·신성뉴팜·지엠헬스케어는 각각 2개 그룹을 낙찰시켰으며, 티제이팜, 광림약품, 연안약품은 각각 1개 그룹을 낙찰시켰고, 5그룹과 7그룹은 유찰됐다.
 
대부분의 그룹이 낙찰 된 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나 낮은 예가 등으로 낙찰이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예가를 올리며 입찰이 재진행 됐고 3차 입찰에서 대부분의 그룹이 낙찰 된 것.
 
이번에 입찰이 사실상 마무리 된 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은 약 2500억원 규모로 많은 유통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부산 지역 등 타 지역 유통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경쟁이 이뤄졌다.
 
실제로 이번 입찰의 경우 그룹당 6개 업체, 7개 업체의 참여는 물론, 12개 업체가 투찰한 그룹이 나오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결국 예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낙찰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낙찰에 성공한 업체도 실제 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와 관련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끼리 낙찰을 위해서 경쟁하다보니 낙찰가가 내려간 것"이라며 "입찰이 진행되면서 예가는 전 상황 보다 올려줬지만 경쟁으로 인해 낙찰가는 떨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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