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기업, 1Q 매출원가비율 평균 58.9%…소폭 감소

76개사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41개사 늘고 35개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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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기업 2020년도 1분기 경영실적 시리즈] ③매출원가비율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제약기업들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매출원가비율'이 지난 1분기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76개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2020년도 1분기 보고서(연결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매출원가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 5조2608억 원 중 매출원가가 3조965억 원을 차지해 평균 58.9%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도 1분기 평균 59.2%에 비해 0.3%p 줄어든 수치다. 76개사 중 매출원가비율이 감소한 기업은 35개사, 증가한 기업은 41개사로 전체 평균은 감소했지만 개별 기업에 있어서는 늘어난 기업이 더 많았다. 전체 매출은 10.9% 늘었고, 전체 매출원가는 이보다 낮은 10.2%가 늘었다.
 
상장기업들의 매출원가는 2007년 평균 48.4%로 50% 미만 수준이었으나, 2008년 50.1%로 50%를 넘겼고, 2009년 50.5%(38개사 기준), 2010년 52.5%(38개사 기준) 등 소폭 증가했다. 특히 일괄약가인하가 단행된 2012년 58.7%(44개사 기준)까지 늘었으며,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매출원가율이 증가할수록 매출총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제약·바이오기업은 갈수록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과거보다 기업활동 여건이 좋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별 매출원가비율을 살펴보면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인 메디포스트가 33.3%로 가장 낮았으며, 마취제 시장 강자인 하나제약이 35.1%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35.3%, 알리코제약 36.1%, 디에이치피코리아 36.8%, 삼아제약 38.6%, 한올바이오파마 39.2%, 유나이티드제약 39.5%, 동국제약 39.5%로 30%대를 기록했다.
 
이어 경동제약 40.4%, 메디톡스 42.0%, 삼천당제약 42.2%, 한미약품 43.0%, 대원제약 44.4%, 동구바이오제약 44.4%, 이연제약 44.5%, 메디포럼제약 44.9%, 일양약품 44.9%, 동아에스티 45.1%, 진양제약 46.4%, 국제약품 46.4%, 우리들제약 46.5%, 휴온스 49.6%, 대한뉴팜 48.6%, 안국약품 48.9%, JW신약 49.6%로 집계돼 50% 미만이었다.
 
매출원가비율이 50% 미만으로 낮은 기업은 주로 중하위권 제약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위 제약사 중에는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원가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든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분기 100.3%에서 올해에는 58.0%로 42.3%p나 감소했고, 에스티팜이 21.9%p 감소한 99.4%, 메디포럼제약은 15.5%p 감소한 44.9%, 코오롱생명과학이 12.3%p 감소한 73.6%로 확인됐다.
 
반면 메디톡스는 13.5%p 증가해 42.0%가 됐으며, 서울제약은 13.2%p 증가한 61.6%, 일동제약은 10.6%p 증가한 61.6%, 셀트리온이 10.3%p 증가한 50.3%로 두 자릿수 증가폭을 나타냈다.
 
한편 원료의약품 기업의 경우 업체 특성으로 인해 매출원가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여기에 필수의약품인 수액제 비중이 높은 기업과 원료수급이 까다로운 혈액제제 또는 백신 등에 주력하는 기업도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아울러 다국적 제약사 등 타 제약사와 코마케팅 등으로 상품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역시 매출원가비율은 높아지며, 대신 판매관리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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