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심에서 활약한 지역의료원들 '정상궤도'로

민간병원이 시행하지 않는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수행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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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 등 의료진에 대한 노력이 조명받고 있다.

아울러 공공병원의 역할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이번 신종감염병 사태에서 활약한 지역의료원들이 정상궤도에 오름과 동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지역적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광역시 산하 의료원의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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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은 지난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의심 환자가 있다고 연락을 받아 매뉴얼에 따라 검사 후 즉시 동관 음압격리병실로 입원 격리 조치했다.

신천지 교인인 이 여성은 다음 날인 18일 검사 결과가 최종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대구지역 최초 코로나19 확진자(31번째 환자)가 되었다.

이에 2월 19일 대구광역시는 대구의료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비상진료체제로 전환하고 본관 3~4층 병동에 입원환자를 라파엘웰빙센터로 전동 조치하고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새로난 한방병원' 의심 환자 32명을 본관 3~4층 병동에 분산 입원 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같은 날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 조치했다.

이후에도 2월 20일 생명존중 센터에 확진자 6명을 추가 입원시켰으며, 2월 21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급증함에 따라 입원치료 대응지침이 변경되어 음압 격리병실 1인 1실을 일반 병실 다인 1실 체계로 대응지침을 변경하고 라파엘웰빙센터 병동을 순차적으로 소개 후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진 이하 전 직원의 흔들림 없는 대응과 대구시민의 놀라운 시민의식과 전국에서 모여든 의료봉사자, 국군과 경찰, 각 지역 소방처의 코로나19방역과 응급환자 이동 지원 등 하나 되어 위기 극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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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4월 8일 처음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명으로 한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4월 16일 기준 감염병 관리체계의 안정화로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2주간(3.20~4.1) 6.4%에서 5.9%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아울러 4월 23일 정부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 병상으로 전환해 탄력적 운영,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병상 확보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전국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 가운데 일부를 감축, 조정해 일반 병상으로 전환, 현재 확진 환자가 없는 12개 병원, 682개 병상 대상으로 전환을 진행했다.

지난 2월 17일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총 821명의 환자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그중 673명이 격리 해제, 상급종합병원 생활치료시설 등으로 전원 및 퇴원했다.

대구의료원 유완식 의료원장은 "확진 환자는 줄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다"며 "코로나19 최일선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태 종료 시까지 모든 직원이 근무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마지막 한 명의 환우가 완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개원 일정까지 조정하며, 감염병 사태에 대응한 의료원이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당초 지난 3월 17일 정식 개원이 예정됐지만, 뜻하지 않은 감염병 사태로 일부만 문을 열어 코로나19에 대응했다.

이에 성남시는 의료원에 6개 음압격리병상을 구축했으며,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 국가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내 확진자를 치료하는 등 부분 가동하고 있는 상황.

6개 음압격리병상 뿐만이 아니라 음압 기능이 있는 18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 509병상 중 123개 병상을 열어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의료원 소속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잠정폐쇄된 이후 지난 21일부터 22개 진료과목을 포함해 입원 및 수술, 응급실 등의 진료체계가 본격 재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의료원에서는 대학병원 수준의 무균 및 이식 수술이 가능한 청정도 높은 공조 시스템을 갖추었고 라이브 수술도 가능토록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또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소독과 멸균을 위해 수술실 내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원웨이(One-Way)시스템을 구비한 상태다.

성남시의료원 측은 "지난 8일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었던 124명에 대해 추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근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항의료원도 지난 2월 19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지 90여 일 만에 정상운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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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은 정상진료에 앞서 지난 5월 13일부터 일주일간 병원 전체에 대한 청소 및 고강도 멸균작업을 시행했다.

멸균작업은 전문 업체를 통해 5월 15일, 19일 2차례에 걸쳐, 15일은 연무소독(기체를 사용한 소독), 19일은 건식소독을 실시하는 등 일반진료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 점검도 마쳤다.

포항의료원 함인석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민과 시민에게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철저한 방역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도 오는 25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올해 2월 24일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된 지 9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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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은 1단계로 외래진료, 응급의료센터, 장례식장 등 운영을 시작하고, 2단계로 전담병원 해제 시에는 정상 진료 및 입원 병동까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18일까지 현재 입원 중인 확진 환자 4명을 수원병원과 안성병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측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병원 전체를 방역·소독했다. 아울러 의료진 등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 시설과 인력을 통한 감염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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