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정체기?…매출 하락 이어져

주요 제품 대부분 1분기 실적 감소…암젠 '이베니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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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암젠 프롤리아의 급여 적용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했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프롤리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4.7% 증가한 14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기 대비로는 20.1% 감소한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4분기 대비 1분기 실적이 위축되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이 큰 편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추이를 보더라도 프롤리아의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 감지된다. 프롤리아의 지난해 2분기 매출은 123억 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121억 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4분기 180억 원까지 늘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다시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 이후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 같은 추이를 감안하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더라도 성장폭에 있어서는 더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제품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주요 20개 품목 중 프롤리아를 제외한 19개 품목의 매출 합계는 지난해 1분기 271억 원에서 2분기 266억 원, 3분기 246억 원, 4분기 235억 원으로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올해 1분기에는 215억 원까지 감소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조만간 200억 원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대부분의 제품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롤리아 홀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에는 프롤리아까지 약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프롤리아를 제외한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릴리의 포스테오가 전년 대비 7.9% 증가한 55억 원을 기록했고, 대웅제약 졸레드론산이 36.5% 감소한 26억 원, MSD 포사맥스플러스디가 20.5% 감소한 23억 원, 한미약품 라본디가 2.8% 감소한 20억 원, 로슈 본비바는 12.4% 감소한 18억 원, 로슈 본비바플러스는 18.3% 감소한 14억 원, 다케다의 에비스타가 25.6% 감소한 14억 원으로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한림제약 리세넥스플러스가 14.7% 감소한 7억8600만 원, 동아에스티 테리본은 3.2% 감소한 7억800만 원, 화이자 비비안트는 50.2% 감소한 6억5400만 원, 유유제약 맥스마빌이 32.2% 감소한 5억1800만 원, MSD 포사맥스플러스는 11.2% 감소한 3억9900만 원, MSD 포사맥스가 7.0% 감소한 3억9800만 원, 대웅제약 리센플러스는 19.2% 감소한 3억7700만 원, 한림제약 리세넥스엠이 28.9% 감소한 3억1500만 원, 사노피 악토넬이 70.0% 감소한 2억2600만 원, 동국제약 마시본은 42.0% 감소한 8400만 원, 사노피 악토넬EC가 93.6% 감소한 5900만 원, SK케미칼 옵티네이트는 43.8% 감소한 3700만 원이었다.
 
한편 올해 처음 출시된 암젠의 이베니티는 1분기 2억65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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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강은백 2020-05-22 15:03

    코로나로 인해 어지간히 아파도 집을 나서지 않는요즘 추세다. 다른 병치례는 우선순위 밖이다. 고로 위급한 증상이 아니라면 치료를 미루는게 당연한 수순. 기사가 좀 성급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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