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코로나 배려, 작년보다 수치 높아졌지만‥갈 길 멀다"

약국 환산지수 인상, 약국 종사자 수 정비례 증가‥'막판 뒤집기' 밴딩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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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대란 수습에 적극 협조했던 대한약사회가 공급자단체들이 지난해보다 높은 밴딩을 제시받은 것은 사실이나 약사회 역시 아쉬운 수준의 수가인상률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윤중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사진>는 29일 2021년 2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간담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협상 진행을 위한 공단가 재정소위의 배려로 작년 1차 협상에서 제시된 수치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를 제시받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협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2차 협상을 진행한 병협, 한의협, 의협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 나온 것이다.
 
박인춘 약사회 부회장은 "재정위원장께서 코로나19와 관련,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서는 안되기에 공급자단체를 배려했다고 하셨는데, 1차 밴딩에서 전년보다 시작점이 높아졌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단에서는)이전처럼 막판에 밴딩이 갑자기 2배가 올라가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기대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2차 협상에서 약국 환산지수 인상이 약국 고용률 증가와 직결됨을 공단에 전달했다며, 최종 밴딩에 이 같은 내용들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윤중식 보험이사는 "약국은 계속 강조하는 바와 같이 행위료 증가가 환산지수 인상률과 처방전 수에 의존하는 현실인데, 실수진자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약국 행위료에 영향이 있다는 설명을 했다"며 "특히 환산지수 인상과 약국 고용인력 현황에 대해 통계자료를 통해 내부분석을 해보았는데, 약국 환산지수 인상에 따라 약국 종사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약국의 환산지수 인상이 고용증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공단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 입장에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 다음주 월요일 재정소위 결과 좀 더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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