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던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손배소송, 최근 두 달간 0건

3월 30일 23번째 손배소 제기 후 두 달간 추가 없어
미FDA 인보사 3상 재개 승인 시점과 맞물려…누적 소송상대방 4천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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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최근 두 달간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이 단 1건도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3월 말까지 손해배상 소송이 연이어 제기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코오롱티슈진이 피고로 계류 중인 손해배상 소송사건은 총 23건이다. 23건 소송은 모두 현재 1심 단계다.

이 중 마지막으로 소가 제기된 시점이 지난 3월 30일이다. 지난해 5월 27일부터 연이어진 손해배상 소송 제기는 수개월이 지난 올해에도 계속됐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코오롱티슈진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 7건이 제기됐다.

그러나 매달 이어지던 손해배상 소송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최근 두 달에 걸쳐 더 이상 추가되지 않고 있다.

이는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4월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재개해도 된다는 공문을 수령한 시점 이후와 중복된다.

당시 코오롱티슈진은 해당 공문에 관해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유효하고, 이에 기초해 기존 2액세포로 3상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FDA가 인정해준 것”이라며 “관련 후속 절차를 거친 후에 임상시험환자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주주와 환자가 제기해온 손해배상 소송은 모두 인보사 구성성분 문제, 임상시험 중단 등과 무관하지 않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지난해 5월 인보사 사태가 불거진 후 2개월 만에 3만8650원에서 8010원으로 79.2% 급락한 바 있다.

인보사 사태는 암 유발 등 안전성 문제로까지 이어졌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이같은 점에서 인보사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미국 FDA 결정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

23건 소송으로 그간 누적된 소송상대방이 주주 3340명과 환자 937명 등 4277명에 이른다는 점도 더 이상 소송이 추가되지 않는 배경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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