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 '사포디필SR' 특허 리스크 완전 해소…상고 취하

26개사 특허 회피 최종 성공…서방형 사르포그릴레이트 제네릭 시장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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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사포디필SR(성분명 사르포그렐레이트)' 특허소송의 상고심을 포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알보젠코리아는 지난달 20일 대법원에 청구했던 '방출 제어형 사포그릴레이트 염산염 함유 다층 정제' 특허(2031년 2월 16일 만료)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상고심을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포디필SR의 특허 분쟁은 지난 2017년 다수의 제약사들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하며 시작된 것으로, 지난해 2월과 3월 26개 제약사가 1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알보젠코리아는 지난해 4월 항고했으나, 지난 3월 특허법원 역시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고, 이후 4월 13일 알보젠코리아가 다시 상고했으나 상고장 제출 1개월여 만에 소송을 취하하면서 최종 마무리됐다.
 
특허 회피에 최종 성공한 제약사는 국제약품과 신일제약, 제일약품, 한국글로벌제약, 휴온스, 구주제약, 테라젠이텍스, 대한뉴팜, 초당약품공업, 동국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파마, 일양약품, 안국약품, 오스틴제약, 중헌제약, 일화, 마더스제약, 콜마파마, 한국피엠지제약, 크리스탈생명과학, 현대약품, 이든파마, 한미약품, 우리들제약 등이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다르면 사포디필SR의 지난해 매출은 18억 원에 불과했지만, 특허 회피를 통해 서방형 사르포그릴레이트 제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 제품인 대웅제약 안플원과 HK inno.N의 안플레이드, 제일약품 안프란서방정까지 서방형 사르포그릴레이트 제제 전체 매출을 더하면 시장 규모는 300억 원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특히 특허 회피 제약사 중 23개사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4월 독점판매기간이 모두 만료돼 26개사가 모두 제네릭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알보젠코리아가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26개사의 제네릭 제품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시장 확보를 위한 제네릭 제품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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