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여자의사의 위상,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한다"

[인터뷰]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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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신종감염병 사태 속 의사들의 희생과 역할이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연장 선상에서 집권 여당의 비례대표 1번에 여의사가 공천돼 당선되면서, 비상상황에서 여자의사들의 위상과 사회적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분위기 속에 새롭게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 취임한 윤석완 회장<성완산부인과, 사진>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높아진 여자의사들의 위상을 돌아보며, 향후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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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여자의사회원인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가 지난 4,15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에서 보듯이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이 대단히 높아져 있다"며 "물론 신현영 의원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활동해 온 무대가 한국여자의사회라는 사실을 정치권에서도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자 의사 회원 모두는 정치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각자 전문가가 지녀야 할 자질과 품격을 더욱 높이도록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할 것이며, 한국여자의사회리는 조직 또한 공익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9일 정기총회를 통해 윤 회장이 당선됐고 제30대 집행부도 구성됐지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작이 약 한 달 가량 늦어졌다.

하지만 윤 회장은 이 기간을 회장으로서 생각하고 준비할 시간을 좀 벌었다고 생각하며, 스타트가 늦은 만큼 조금 더 빠른 페이스로 달려 임기 동안 주어지고 계획한 일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높아진 여자의사들의 위상을 업고 다가오는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성의 역할, 나아가 여자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다"며 "이런 목표와 책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 기여와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제 30대 집행부의 중점사업은 ▲기부금 단체 등록을 위한 외부 회계감사 ▲회원 권익증진 및 역량 강화 ▲여의사 인권센터 운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위탁사업 ▲국제교류사업 ▲봉사 활동 활성화 ▲한국여자의사회 정관 개정 등을 꼽았다.

윤 회장은 "임기 중에 추진할 주요사업은 상임 이사들의 뜻을 모아 구체화하겠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상임이사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주요 사업이나 행사 등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확립하여 시스템으로 기능하는 회무를 정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년째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온 정관을 개정해 사단법인체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며,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하여 회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정 기부금단제 등록을 제 임기 내에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코로나 19로 더욱 관심이 높아진 언텍트 문화에 부응하여 우리 회도 유튜브나 SN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무가 발전하도록 정보통신기능을 강화하여 회원 모두와 소통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존에 진행되던 사업을 잘 이어받고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여자의사들이 잘할 수 있고 사회적인 기여가 큰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는 것. 예를 들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과 취약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중재사업 같은 일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윤 회장은 "대면하고 진료를 보면서도 문제가 생기면 의사 책임인데, 전화상담을 한 것 자체가 애매하고 어려운 일이다. 초진은 대면진료가 원칙이라고 생각하며 의협의 의견에 많은 동조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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