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체온계 시장도 재편…비접촉체온계 뜬다

감염병 등으로 전체 시장도 성장…최근 피부적외선 체온계 성장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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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지난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체온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접촉 체온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계에서는 연도별 ‘국내 체온계 시장현황’을 조사하고 메르스 사태 후 시장 변화와 앞으로의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국내 체온계 전체 시장(소비자가 추정 기준)은 2016년 545억원, 2017년 530억원, 2018년 535억원으로 약 550억원 이상의 규모로 추정했다.
 
또한 이 기간 내 전체 유통량은 연간 130만개 규모로 국산25%(160억원), 수입산75%(370억원)의 점유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귀적외선 체온계 국산18%(11만개·40억원), 수입82%(50만개·330억원) ▲피부적외선 체온계 국산87%(20만개·110억원), 수입13%(3만개·15억원) ▲전자체온계 국산8%(4만개·7억원), 수입92%(44만개·20억원)로 수입산 귀적외선 체온계의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다만 국내 체온계 시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 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는 것이 업계 측으 ㅣ분석이다.
 
실제로 메르스 이전인 2014년에는 110만개가 유통됐지만, 메르스 사태가 일어난 2015년에는 180만개가 유통돼 전년대비 62%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후 국산제품의 점유율은 5%가 성장했다.
 
여기에 2017년 비접촉식 체온계인 피부적외선 체온계는 전년 대비 100%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체온계 시장의 추이를 종합할 때, 66%가 성장한 메르스 사태의 사례를 들어 2020년에는 전년대비 100%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체온계 시장의 주류를 수입산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신제품의 출시 등은 물론, K-방역 이후 한국브랜드가치 상승으로 국산제품의 급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일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접촉식 체온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제품 출시 등이 이뤄지는 만큼 피부적외선 체온계를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점유율의 역전이 이뤄질 경우 성장의 여력 역시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품목별로 ▲귀적외선 체온계 수량44%, 금액70% ▲피부적외선 체온계 수량16%, 금액24%의 점유율을 고려할 때 피부적외선 체온계가 귀적외선 체온계 시장의 최대 50%이상을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피부적외선 체온계 시장은 연간 추가30만개 이상 성장 여력이 존재해 2020년에는 피부적외선 체온계 시장이 50만개 이상으로 유통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접촉 체온계를 찾는 약국과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유통 현장에서도 눈에 띄는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체온계뿐만 아니라 비대면·비접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그에 맞는 품목 확보와 재고를 관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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