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보건의료 R&D 국가예산 증가…지난해 1조7천억 도달

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 5.48%…전체 예산 대비 9.2%까지 늘어나
‘중점과학기술’ 개발사업 중에선 생명·보건의료 분야 비중 19.2%로 가장 높아
부처별 예산 집행규모 과기부-산업부 순…복지부 5천억대로 비교적 낮아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매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보다는 다른 부처를 통한 지원에 더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고한 ‘2019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과학기술표준분류) 분야에 집행된 예산은 약 1조7000억원으로 전체 사업 예산 20조6254억원 중 9.2%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에 전체 예산 중 9.1%인 1조6845억원이 투입된 것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집행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4~2019년 국가연구개발사업 보건의료 분야 예산 금액 및 비중.jpg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예산 중 8.0%인 1조3109억원에서 2015년 1조5261억원(8.7%), 2016년 1조5505억원(8.8%), 2017년 1조6372억원(9.1%)에 이어 2018년까지 계속 올랐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48%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 관심과 지원정책 수립이 더 활발해지고 있어,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인 보건의료 분야 예산 집행규모가 올해 더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분야별로는 ▲기계(3조4000억원, 17.5%) ▲정보·통신(2조원, 10.6%) ▲전기·전자(1조8000억원, 9.6%) 등에 이어 보건의료 분야가 네 번째다.
 
2019년 중점과학기술 개발사업 예산집행 현황.jpg

다만 중점과학기술만 놓고 보면 생명·보건의료 분야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중점과학기술은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경제·사회·과학기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선정된 기술이다. 지난해 중점과학기술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10조9232억원으로 전체 예산 중 56.7%를 차지한다.

이 중 생명·보건의료 분야에는 2조1000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중점과학기술 예산 중 19.2%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

다음으로 ▲ICT·SW 분야(16.4%) ▲에너지·자원(10.4%) ▲농림수산·식품(9.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부처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집행규모는 과기정통부가 7조원(33.9%)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부(3조2000억원, 15.7%), 방위사업청(3조2000억원, 15.3%), 교육부(1조9000억원, 9.3%) 등이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 분야 주무부처라 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는 2.5%인 5142억원을 집행해 비교적 낮은 축에 속했다. 이는 2018년 집행 실적인 5150억원(2.6%)과 비교하면 더 낮아진 수준이다.

한편, 이번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은 지난해에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수행한 7만327개 과제에 대한 예산 집행과 연구책임자 현황을 통계 분석한 결과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총 집행액은 20조6254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2% 증가했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복지부 3차 추경예산 1조888억원… R&D 확대 집중
  2. 2 3차 추경안 마련, 약국 방역용품 무상지원 가능성↑
  3. 3 첩약급여 핫이슈…의사들 "중단하라", 한약사들 "조제권 분리"
  4. 4 "감염병 방역물품 공적판매처 별도 지정 추진" 與, 법안 발의
  5. 5 해외 한국인 코로나 '취약'‥ 비대면 의료 가속화
  6. 6 유통업체 공적마스크 재고 어떻게 될까…반품 시점이 문제
  7. 7 가브스 특허 회피 '새 전략' 한미약품, 첫 도전 불발
  8. 8 제네릭 약가 재평가에 자체생동 채비…주사제·점안제 어쩌나
  9. 9 포스트코로나, 질병청으로 대비 끝? "획기적 공공의료 투자부터"
  10. 10 내달 복수차관제 전환 예고…개정안 통과 '주목'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