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약국 경영 심각… 저금리 대출로 숨통 트이길"

[인터뷰] 대한약사회 김동근 부회장(코로나19 비상대응팀장)
"준비 과정서 회원 혜택에 중점, 약국 지원프로그램 계속 고민할 것"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약사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마련에 나선 대한약사회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약국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했던 결과물로 약사회는 많은 회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23일 대한약사회는 신한은행과 약사 회원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마련하는 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2020년도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를 완료한 회원 대상으로 협약 당일인 23일부터 저금리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변동금리로 현재기준 최저 2.2%부터 저금리 대출프로그램을 약국개설자는 최대 3억원, 비개설 약사는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비상대응팀장을 맡고 있는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사진>은 업무협약 직후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이번 저금리 대출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어 왔고 앞으로도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약국의 피해상황을 파악해보면서 자금 상황이 여유가 없는 약국들이 많다는 점에서 대출 상품을 고민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대출 상품에 대한 협약을 준비해왔지만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다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빠르게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아무래도 기존 상품과의 차별화된 금리 수준이다. 개인 신용대출의 경우 2%대 금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약사들을 위해 2%대(우대금리 최대 1.0%) 저금리 대출을 가져가기 위해 협약 과정에서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대출 상품을 협약하는 것은 아마 역사상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그만큼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약국 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시중 상품과 똑같다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오는 7월부터는 유동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이비인후과, 소아과 인근 약국 등에서 대출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3개월 전 약품 비용 결재 등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공적마스크 판매 등을 통해 자금에 숨통이 트였다면 이제는 유동성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약을 맺으면서 기한을 정하지는 않았다. 코로나19로 시작하기는 했지만 약사 회원들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이 신용대출이라 먼저 시작했지만 준비가 되면 곧 담보대출 상품도 협약을 진행하겠다. 약사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들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 실천약 2020-06-24 09:13

    김대업 회장님 멋지십니다!!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오는 17일 상장 SK바이오사이언스, 시가총액 5조원 전망
  2. 2 A대형병원 교수 성추행 의혹 논란…의료계 미투 재점화?
  3. 3 보령·광동, 다발골수종약 '포말리스트' 특허 회피
  4. 4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152건‥ "발열 등 경증 사례"
  5. 5 "전국 약국 비대면 거치형 체온 측정기 보급 지원"
  6. 6 식약처, 얀센(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착수
  7. 7 2023년부터 지역 의·약·간호계열 등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
  8. 8 복지부 소관 보건의료기본법 등 7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9. 9 의사면허법 법사위 계류…의료계, 전천후 국회 압박 통했나
  10. 10 정현호 대표 공판, '역가조작 사전 인지' 두고 공방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