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청정국 옛말, 불법 마약류와 거리두기 실천할 때"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국민훈장 동백상 백경신 약사, 근정포장 권태옥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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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마약퇴치를 위해 힘써 온 인사들에 대한 격려의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2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국제연합(UN)이 선언한 이래, 올해 34회를 맞이했다.
 
이날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마약 없는 밝은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처장은 "그동안 불법 마약류 단속 등 안전관리를 위해 '범정부 마약류대책협의회'를 통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초로 구축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약 퇴치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마약류 전파력과 오남용이 주는 폐해가 크기 때문에 불법 마약류와의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마약은 어느 새 우리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있다. 2019년 마약사범은 1만6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며 "인터넷 SNS를 통한 마약문제가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불법 마약류에 대한 전방위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이 절실하다"며 "마약류 단속 등 공급 차단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마약 등 수요 억제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겠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임직원들도 경각심과 사명감을 갖고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자리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서정숙 국회의원은 약사로서 마약퇴치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회에서 입법 활동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정숙 의원은 "마약류 남용과 확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약사로서 현업에 있을 때는 물론 한국여약사회장으로 마약퇴치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류 문제 중 하나는 처벌 중심의 대처방식이다. 마퇴본부에서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과 조직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마약퇴치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최근들어 정보 기술의 발달로 법망을 피해 은밀하게 마약을 거래하는 현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며 "기술의 발달 속도보다 법과 제도는 느릴 수밖에 없다. 민간 차원에서 마약퇴치활동을 하고 있는 마퇴본부는 그런 이유로 높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약사회는 그동안 마약퇴치를 위해 적극 노력을 해왔다"며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마약으로부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국민훈장 동백상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백경신 부이사장(사진 위), 근정포장에는 대우당약국 권태옥 약사(사진 아래)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대성공업약품 김문겸 대표이사, 경찰청 이주만 경정,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영실 선임연구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한광익 마약수사서기관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진행된 만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좌석 간 거리를 유지하고, 발열체크 및 외부인 출입통제 등 철저한 생활방역이 적용됐다. K-TV와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황 중계도 진행했다.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 행사 수상자 명단
 
◆ 정부 포상
 
◇ 국민훈장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백경신 약사
◇ 국민포장 : 대우당약국 권태옥 약사
◇ 대통령 표창 : 대성공업약품(주) 김문겸 대표이사, 경찰청 이주만 경정,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영실 선임연구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한광익 마약수사서기관
◇ 국무총리 표창 : 삼육대학교 김일옥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김주신 약제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차혜진 보건연구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혜영 보건연구관, 관세청 서울세관 황일규 행정사무관
◇ 식약처장 표창 :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 가희범 보호서기보, 강원도 철원군보건소 김경미 지방보건주사보, 울산지방경찰청 김덕영 경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성훈 주임, 인천지방검찰청 김윤진 마약수사주사, 부산지방식약청 김인선 보건연구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보건소 김태희 지방보건서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남태호 대리, 관세청 인천세관 노옥희 관세서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보건소 노홍신 지방약무주사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문지혜 책임간호사, 부산지방검찰청 배재현 마약수사주사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배현 운영위원, 충남 당진시보건소 안미영 지방보건주사보,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안수혁 보호주사보, 법무부 치료감호소 안언정 간호주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 오승주 강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윤경식 전문연구원, 국립부곡병원 이귀순 간호주사보, 대한의사협회 이재용 과장, 경기도 화성시 약사회 이창용 약국위원회 부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희상 보건연구사, 법무부 군산교도소 장민기 교사, 효녀의료재단 효자병원 지경단 약제과장,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 차은례 강사, 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원 최수화 팀장, 대한약사회 최헌수 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다영 대리
 
◆ 마그미상 수상자
 
◇ 예방부문 :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강대수 예방교육강사,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 김미라 강사, 춘천소년원 박부영 보호서기, 한국복지사이버대학 이영희 학과장,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최귀옥 부본부장
◇ 치료재활 부문 :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강채혁 강사, 열린마음경영연구원 권순주 원장, 국립부곡병원 김부희 간호사무관, 치료감호소 약물중독재활센터 중독진료과 김용희 간호주사보, 안양교도소 문용선 교사, 치료감호소 약물중독재활센터 중독진료과 박보윤 전문경력관나군, 부산보호관찰소 장희창 보호서기
◇ 보도부문 : 약사공론 감성균 취재팀장, KBS 통합뉴스룸 김수연 취재기자, 한국일보 손현성 기자
◇ 단속부문 :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김승종 경위,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 류득선 경위, 서울세관 조선화 6급,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과 차봉진 마약수사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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