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지난 라니티딘 회수, 환급 여부에 제약사·유통사 ‘갈등’

티디에스팜 환급 요구에 거절 의사 밝혀…유통업계, 무책임한 처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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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지난해 논란이 됐던 라니티딘 회수에 따른 비용문제로 인한 제약사와 유통업계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회수로 인해 발생한 비용과 환급 등에 대한 요구에 대해 파손·하자의 사유가 아닌만큼 제약사의 책임이 없다며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니티딘 회수 절차 이후 유통사가 반품 환급 등과 관련한 요청에 티디에스팜이 거절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라니티딘 문제는 지난해 9월 NDMA 성분 검출에 따라 잠정 제조·수입 및 판매 중지조치가 내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제약사들과 유통업계는 해당 의약품의 회수와 관련해 논의를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회수 비용의 보전 등이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유통업계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올해 유통사 등에서 해당 라니티딘 회수와 관련한 환급 등에 제약사에 요구하면서, 대다수의 기업이 이에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티디에스팜이 라니티딘과 관련한 환급 요구에 대해서 반품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라니티딘과 관련한 비용 부담은 각 제조사와 유통사가 각자 감내해야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환급 요구에 대해 제약사는 공문을 통해 "계약에 따라 공급 받은 물품 중 파손 하자의 사유로만 반품이 가능하며, 유효기관 경과 등 그이외의 사유로는 반품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며 "이번 라니티딘 사태는 대한민국 전체가 겪는 상황이므로 제조사나 유통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감내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위탁하고 있는 회사에 환급을 해달라는 것은 현 정부의 결정에 반기를 드는 것으로 유추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의약품을 현재 위탁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제약사 모두 각자의 원료와 재고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발표 전 포장단계까지 간 해당 의약품에 대해서도 이미 감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약사는 "이런 상황에 약국에서 반품하라고 한 식약체서 지시한 사항을 마치 회사에게 지시한 것처럼 생각하고 환급을 요청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해당 사태는 모든 제약사와 유통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감내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사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내용이 전해짐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당 결정이 무책임하다고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반품이 이뤄진 제품에 대한 비용은 물론 추가적인 회수에 들어간 비용이 있는데 제품에 대한 금액조차 환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며 "위탁 품목이라고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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