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유효기간 6개월 이내 약품 공급…유통 부담 가중

유효기간 따라 병원 납품 시 특별관리 등 필요…유통업계, 갑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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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다국적사에서 유효기간이 임박한 의약품을 공급함에 따라 병원 납품을 진행하는 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얀센은 유통업계 등에 오는 10월까지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이 유효기간 6개월 이내의 약품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회사 측은 "다잘렉스주는 원내 주사제이기 때문에 장기처방 경구제처럼 유효기간 임박에 따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병원 내에서 다잘렉스주의 유효기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교품 및 반품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각 병원마다 차이를 두고 있지만 의약품의 유효기간 관리에 대한 규정 등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를 살펴보면 서울대병원 등에서는 유효기간이 1년 미만인 약품을 납품할 경우, 해당 약품의 제조사로부터 현재 유통 중인 약품의 유효기간이 1년 미만이라는 내용 및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인 제품이 출하되는 시점을 명시한 공문을 제출해야한다.
 
또한 유효기간 1년 미만임을 표기해 납품하고 교품약정서를 작성해 병원 약품관리파트에 제출하며,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인 제품이 유통되는 시점에 유효기간이 긴 제품으로 교품하거나 반납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병원이 유효기간이 긴 의약품을 납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유효기간이 1년 미만인 약품과 이상인 약품이 함께 섞여있거나, 서로 다른 유효기간 1년 미만의 약품이 섞여 있는 경우, 유효기간별로 각각 분리해 관리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결국 해당 의약품을 납품해야하는 유통업체의 경우 이에 따른 추가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밖에 없는 것.
 
여기에 10월 이후 유효기간이 긴 의약품이 공급 될 경우 반품, 교품 등의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따라 교품, 반품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1년 이내의 의약품을 병원에 납품해야하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해당 품목의 경우 단독 제품이라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행태는 결국 다국적 제약사의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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