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맞은 중환자의학회‥코로나19에서 '역할' 수행

코로나19 사태에서 중환자 진료협력·중환자 대책마련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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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 대응 성패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사망률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중환자의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31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KSCCM ACCC2020'가 개최되고 있는 용산드래곤 시티호텔에서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코로나19 사태에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를 전면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000명 이상의 회원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곽상현 중환자의학회 회장은 "중환자 양질의 삶에 이르기 위해서 몇 가지 핵심 정책이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중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으로, 중환자의학회 안에는 약사, 간호사 등 중환자 치료에 관련된 모든 전문인력이 포함돼 있다. 중환자 볼 수 있는 다학제적 전문인력이 회원으로 포함돼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중환자의학회는 코로나19라는 중대한 사태에서 중환자에 대한 진료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간 학회가 수행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중환자의학회는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크게 증가했을 때,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에 총 6차에 걸쳐 의료진(중환자전문의 22명, 간호사 11명, 군의관/공보의 6명)을 파견하여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시설 및 장비 확충을 위해 '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학회는 "이러한 협력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 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 모델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자원자에 의해 운영됐던 형태로, 앞으로 유행기간 동안에 중환자의학 전문의 및 중환자 간호사 등 전문적인 의료진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의 의료진 동원을 위한 권한 행사 및 주도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타 자역 대형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학회는 적절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중환자와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병상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국 52개 병원 중한자실의 코로나19 중환자수와 가용병상수 실태를 매일 파악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회는 코로나대책 TFT 결성하고, 보건복지부위기관리 TF 참여하고 있으며, 범대위, 방대본 등 다수의 자문회의 참여하고 있다.

이상민 서울의대 교수는 "지난 3월 대유행시에도 코로나19 중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환자실 부족현상을 경험했다. 평상시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이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2차, 3차 대유행이 발생하게 될 때 중환자실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은 명확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가 증가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성패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사망률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학회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코로나19 중환자에 대한 진료 대책을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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