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 합의 어렵다" 복지부 장관 발언에 뿔난 醫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 의료계 투쟁 도화선에 불을 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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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의대정원 증원 관련 합의는 어렵다"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의 말에 의료계가 발끈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 이하 경남도의사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진정성 없이 일시적으로 파업을 막기 위한 미봉책으로 합의점을 찾아 소통에 나서겠다는 장관의 발언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의과대학 설립에 반대'를 위한 의료계의 단체행동과 투쟁 도화선에 불을 댕긴 꼴이다"며 "마치 우는 아이 젖 주며 달래보겠다는 심정으로 잔머리 굴리는 장관의 행동이 의사를 더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의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단체 행동에 나설 준비에 돌입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8월 7일, 의사협회는 8월 14일 파업을 예고했고,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표 비상회의가 로드맵을 제시하며 투쟁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의료단체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합의는 어렵다"면서도 파업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의사회는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 정책을 현안 당사자인 의료계와 소통해야 함에도 귀를 닫고 일방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의료 단체가 집단행동에 나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고려 없이 정책 협의와 합의 불가를 선언하면서도 파업을 막기 위해 소통하겠다는 장관의 발상이 할 말을 잃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료계의 요구는 장관의 의지만큼이나 명확하고, 정한 목표가 쟁취되지 않는 한 집단행동을 포함한 의료계의 지속적인 투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열 차게 진행할 것이다. 퇴로를 막고 협상을 운운하는 장관의 이중적인 행동을 개탄하며, 정부가 수단을 동원하여 의사를 압박하면 할수록 투쟁의 수위는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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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2020-07-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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