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한국전쟁때 간호사 파견한 이탈리아에 감사패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 주한 대사관 방문해 고마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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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31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한 것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대한간호협회의 대사관 릴레이 방문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간호사를 파견했던 6개국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쟁 당시 이탈리아는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했다.

이탈리아 적십자사는 1951년 10월 의무장교 6명, 간호사 6명, 사병 50명, 행정관 2명, 약제사 1명 등으로 제68적십자병원을 편성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해 12월 서울 영등포 우신초등학교에 150병상 규모의 병원을 개설한 뒤 서울에 주둔하며 1955년 1월까지 128명의 의료진이 외래환자 22만2천여명, 방사선 검사 1만7천여명, 외과수술 3297명, 입원환자 7250명 등에 대해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신경림 회장은 "한국전쟁의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한 이탈리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리쪼 이탈리아 부대사는 "이탈리아 정부를 대신해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리며 참전을 기억해줘 영광이다. 또한 이탈리아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준 한국 정부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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