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 회장 불신임안 부결…203명 중 85명 반대

최대집 회장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에 노력, 범의료계투쟁위원회 위원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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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9·4합의로 인해 탄핵에 몰렸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27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4층에서는 '최대집 의협 회장의 불신임' 등 5가지 안건을 골자로 하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열었다.

먼저 최대집 의협 회장의 불신임과 관련한 투표에서는 총 242명의 대의원 중 203명이 참석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 한 결과, 85명 반대, 114명 찬성, 4명 기권으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회장 불신임안 통과를 위해서는 대의원 242명의 3분의 2 이상인 162명의 이상 참석과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즉 이날 대의원은 총 203명이 자리해 투표를 했기에 찬성이 136명을 넘어야 했지만, 약 20여표 차이로 탄핵안이 부결된 것이다.

최 회장이 나서 지난 9월 4일 정부, 여당과 합의 이후,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과 관련한 합의문에 '철회'가 명시 되지 않았다'며 전공의들의 반발이 커졌다.

이에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이자, 제주시 대의원인 주신구 대의원은 ▲최대집 회장 불신임 ▲방상혁 상근부회장 불신임 ▲박종혁 총무이사, 박용언 의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불신임 ▲의협 비대위 구성 ▲의협 비대위 운영규정 마련 등 5가지 안건에 대해 동의안을 받아 지난 19일, 임시총회 개최가 결정됐다.
 
최 회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대생 국시 문제는 당사자들의 결정과 자존심을 최우선 순위로 존중하여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국민 여론을 앞세워 애궂은 학생들에게 사과의 짐을 지우려는 정부와 여당의 불순한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본인은 범의료계투쟁위원회의 위원장의 직을 사퇴하고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명망과 능력을 두루 갖춘 인사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모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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