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한방의료이용‥절반 이상 "첩약보험 필요"

한방의료 비싸다 인식 53.3%‥건강보험 급여 1순위로 '탕약' 꼽아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범 의약계의 반대 속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10월 중 시행되는 가운데, 최근까지 한방의료 이용자들은 첩약을 건강보험 급여 대상 1순위로 꼽았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이하 한의약진흥원)은 6일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와 한약(첩약, 한약제제)의 처방현황, 다빈도 처방 등 국가통계자료 구축을 위한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를 9월부터 3개월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3년 주기로 시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 ▲ 만 19세 이상 한의 외래 및 입원서비스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지난 2017년 시행된 일반국민 및 한의 외래·입원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이용실태와 인식정도, 이용행태 등을 분석하고, 한약소비실태조사는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 조제·판매기관의 한약 연간 처방현황 및 소비실태 등을 파악하는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결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제공

그 결과 응답자의 73.7%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치료효과가 좋아서(72.4%) △부작용이 적어서(43.7%) △질환에 특화된 진료를 해서(20.4%) △수술과 검사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19.1%) △유명해서 또는 주변사람이 권해서(18.5%)라고 답했다.

반대로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밝힌 경우, 그 이유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71.2%) △한방치료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11.6%) △한방의료에 대해 잘 몰라서(9.5%) △진료비가 비쌀 것 같아서(4.2%) △한약에 대한 안전이 걱정돼서(3.4%)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여자가(79.1%) 남자(68.4%)보다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90.6%)로 가장 경험이 많았고, 그 뒤를 50대(86.1%), 40대(77.7%), 30대(63.4%), 19~29세(43.1%)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향후 한방의료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84.2%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제공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 중 4.2%가 진료비가 비쌀 것 같아 이용이 꺼려진다고 응답을 한 바 있는데, 실제로 한방의료를 이용한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53.3%)이 한방의료 이용 비용이 매우 비싸거나(8.8%), 약간 비싸다(44.5%)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중 비싸다고 생각되는 한방의료 치료법은 탕약(84.2%)이 1순위로 꼽혔고, 2순위는 추나요법(39.8%), 3순위는 탕약을 제외한 한약제제(35.9%), 4순위는 약침(32.1%)였다.
 
▲한국한의약진흥원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제공

한의약진흥원은 이어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확대시 우선적용이 필요한 한방치료법에 대해서도 질문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55.2%가 탕약(첩약)을 꼽았으며, 이 같은 반응은 전 연령대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탕약의 뒤를 이어서는 탕약을 제외한 한약제제가 18.3%로 이 둘을 포함하면 약 73.5%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서는 추나요법이 9.9%, 한방물리요법이 9.5%, 약침이 7.1%로 뒤를 이었다.

한방의료 이용자들은 첩약 급여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첩약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한방의료 이용 실태 및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기대를 모은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관련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 윤기중 2020-10-06 10:24

    조사에 큰오류가 있는듯 정 밀조사필요

  • 개멍청한조사 2020-10-07 10:21

    탕약이 비싸니까 당연히 보험적용 1순위가 되지. 국민이 탕약이랑 한약제제 똑같은 처방인 걸 알고도 탕약 먹겠다고 하겠냐?

  • 당연한결과 2020-10-18 19:00

    한방 이용을 원하지만 비싸다는 인식때문에 자주 못가지만 급여가된다면 대환영이며 자주 이용할겁니다~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접종자 반이상 줄어"‥독감 백신 사망 논란, 발끊긴 개원가
  2. 2 [종합] 첫 복지위 국감, 백신·의사국시가 달궜다
  3. 3 자료제출의약품 1+3 제한 법추진에 "동전의 양면 같은 규제"
  4. 4 "신약개발 가능한 제약사 나와야‥제네릭 난립 규제 필요"
  5. 5 “비대면 진료, 의료계부터도 환영받을 수 있을 것”
  6. 6 박능후, 보건의료종합계획-정책심의위 늦장 인정…“연내 추진”
  7. 7 [영상] 막 올린 'K-HOSPITAL FAIR 2020'
    코로나19 속 'K-방역' 등 국내 ..
  8. 8 콜린알포 '급여환수' 요구… 소송 제약사 이탈 가능성은?
  9. 9 [알.쓸.신.약] 13년 만의 중증 천식 급여 '졸레어'
    삶의 질 개선·폐기..
  10. 10 "원료의약품 해외제조소 현지실사 순차적 실시… 관리 강화"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