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출시 건선치료제 '오테즐라' 특허 도전 만났다

대웅·동아·종근당 심판 청구…글로벌 시장서 고성장 품목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암젠의 경구용 건선 치료제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의 특허에 국내 제약사들이 도전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29일 오테즐라의 '(+)-2-[1-(3-에톡시-4-메톡시페닐)-2-메틸설포닐에틸]-4-아세틸아미노이소인돌린-1,3-디온: 그것의 조성물 및 사용방법' 특허(2023년 3월 20일 만료)에 대해 무효심판을, '(+)-2-[1-(3-에톡시-4-메톡시-페닐)-2-메탄술포닐-에틸]-4-아세틸아미노이소인돌린-1,3-디온의 제제' 특허(2032년 12월 26일 만료)에 대해서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종근당까지 가세해 두 특허에 대해 동일한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지널인 오테즐라는 세엘진이 개발한 품목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세엘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경구용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테라제 4(PDE4) 억제제로, 전신치료 및 광선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PsO) 환자들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또한 이전에 항류마티스(DMARD) 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국내 허가를 받은지 3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동안 보험급여 문제와 함께 판권 이전 등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보험급여를 신청했으나 한 차례 탈락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암젠이 세엘진으로부터 오테즐라를 인수하면서 허가사항에도 변경이 생겼던 것.
 
단,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당한 시장규모를 보이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출시될 경우 역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오테즐라의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이 4억79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은 물론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출시될 경우 급격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오테즐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약사들의 특허 도전이 뒤따르게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최초심판청구' 요건을 갖출 수 있는 기간이 아직 남아있어 향후 오테즐라의 특허에 도전하는 제약사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영상] 막 올린 'K-HOSPITAL FAIR 2020'
    코로나19 속 'K-방역' 등 국내 ..
  2. 2 콜린알포 '급여환수' 요구… 소송 제약사 이탈 가능성은?
  3. 3 "원료의약품 해외제조소 현지실사 순차적 실시… 관리 강화"
  4. 4 정은경 “사망사례 총 9건 보고… 예방접종사업 중단 상황 아냐”
  5. 5 '가브스' 후발약물 허가신청 추가…한미약품 재허가 추진?
  6. 6 [종합] 건보체계 핵심 ‘문재인 케어-DUR’ 국회 관심 한 몸에
  7. 7 식약처 "콜린알포 제제 임상재평가 철저히 수행"
  8. 8 알보젠 '사포디필SR' 특허침해금지소송 취하…분쟁 일단락
  9. 9 "전년 대비 60% 감소, 아동병원 파산 단계 직전"
  10. 10 계속되는 M&A 파도‥빅파마, 글로벌 바이오기업 예의주시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